토론토선은 5일(한국시간) "류현진이 개막전 등판 준비를 재개한다"면서 "류현진이 합류한 토론토의 마운드는 지난 시즌보다 안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3년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미국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친 뒤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마운드 보강을 노린 토론토는 구단 역대 투수 FA 최고액을 투자하며 류현진을 영입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 개막이 미뤄지는 등 여러 변수가 많은 2020시즌이지만, 에이스 류현진에 대한 믿음은 변함이 없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류현진의 몸 상태는 매우 좋다. 그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꾸준히 훈련을 해왔다"고 설명하면서 "우리의 개막전 선발 투수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상태"라고 호평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즌 출발을 늦춘 메이저리그는 오는 24일 또는 25일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팀당 60경기씩만 치르는 초미니 시즌이 될 예정이다.
시즌이 축소되면서 '에이스' 류현진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앳킨스 단장은 "5일마다 믿을 수 있는 투수가 등판한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한편, 토론토는 곧 팀의 연고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해 팀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류현진을 포함한 토론토 선수단은 이동 후 격리된 환경에서 훈련을 소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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