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솔 2m 간격‧샤워실 입장 시 명부 작성 등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1일 제주도의 해수욕장 11곳이 정식 개장, 일제히 피서객을 맞이했다.
이날 오후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은 물놀이객들로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낮 최고기온이 27도를 기록하며 화창한 날씨를 보이면서 평일임에도 적지 않은 물놀이객이 해수욕장을 찾았다.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연인 관광객들이 주를 이뤘다. 한편에서는 파도를 타는 서핑객들도 눈에 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년과 다른 풍경도 연출됐다.
파라솔은 2m 간격으로 설치됐고, 해수욕장 곳곳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나 방역 수칙 준수 안내 현수막과 표지판이 마련됐다.물놀이가 아닌 사진 촬영 등을 목적으로 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마스크를 썼지만 해수욕객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파라솔을 대여해 물놀이를 즐기던 관광객 A씨는 “물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기가 힘들다”며 불편해했다.
제주도는 해수욕객을 대상으로 물 밖에선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이날 오후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은 물놀이객들로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낮 최고기온이 27도를 기록하며 화창한 날씨를 보이면서 평일임에도 적지 않은 물놀이객이 해수욕장을 찾았다.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연인 관광객들이 주를 이뤘다. 한편에서는 파도를 타는 서핑객들도 눈에 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년과 다른 풍경도 연출됐다.
파라솔은 2m 간격으로 설치됐고, 해수욕장 곳곳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나 방역 수칙 준수 안내 현수막과 표지판이 마련됐다.물놀이가 아닌 사진 촬영 등을 목적으로 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마스크를 썼지만 해수욕객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파라솔을 대여해 물놀이를 즐기던 관광객 A씨는 “물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기가 힘들다”며 불편해했다.
제주도는 해수욕객을 대상으로 물 밖에선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피서용품 대여나 샤워장 입장 시에는 발열 체크를 거쳐 인적사항을 적도록 한 것도 예년에는 볼 수 없던 모습이다.
곽지해수욕장 종합상황실 관계자는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르는 코로나19 증상자 관련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하기 위한 조처”라며 “유증상자가 발견되면 종합상황실 인근에 마련한 격리 장소로 이동시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합상황실에는 보건 요원도 2명이 상주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도내 11개 지정 해수욕장을 개장했다. 제주시에서는 김녕, 함덕, 삼양, 이호, 곽지, 금능, 협재 등 7곳이 문을 열었다. 서귀포시에서는 신양섭지, 표선, 화순금모래, 중문 등 4곳이 개장했다.
해수욕장은 8월31일까지 운영되며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제주도는 올해 야간개장을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함덕, 삼양, 이호, 협재 해수욕장은 마을회의 요청으로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간 1시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피서객을 맞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담화문을 통해 “최근 여행객들이 해수욕장 등 관광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코로나19 확산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의 문제인만큼 여행객 한 분 한 분이 반드시 마스크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곽지해수욕장 종합상황실 관계자는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르는 코로나19 증상자 관련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하기 위한 조처”라며 “유증상자가 발견되면 종합상황실 인근에 마련한 격리 장소로 이동시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합상황실에는 보건 요원도 2명이 상주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날 도내 11개 지정 해수욕장을 개장했다. 제주시에서는 김녕, 함덕, 삼양, 이호, 곽지, 금능, 협재 등 7곳이 문을 열었다. 서귀포시에서는 신양섭지, 표선, 화순금모래, 중문 등 4곳이 개장했다.
해수욕장은 8월31일까지 운영되며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제주도는 올해 야간개장을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함덕, 삼양, 이호, 협재 해수욕장은 마을회의 요청으로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간 1시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피서객을 맞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담화문을 통해 “최근 여행객들이 해수욕장 등 관광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코로나19 확산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의 문제인만큼 여행객 한 분 한 분이 반드시 마스크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