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27만4680주, 180억원에 취득 예정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한탑(002680)의 투자기업인 에이스바이오메드가 1일 마스크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에이치디메디스 지분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에이스바이오메드는 오는 24일 에이치디메디스의 지분 100%(27만4680주)를 180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지난 1985년 설립된 에이치디메디스는 마스크 제조업체로 향균 마스크와 비타민 마스크, 황사마스크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에이스바이오메드는 코리아진텍과 함께 전도성 향균물질을 적용한 미세전류 마스크 및 바이러스 쉴드제품의 제조 및 사업과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에 에이치디메디스 지분을 인수하면 미세전류항바이러스 마스크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에이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에이치디메디스가 가진 우수한 기술력과 효율적인 생산시설, 다양한 유통망 등의 역량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가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이스바이오메드는 미세 전류 마스크 사업 외에도 최근 분자진단 전문기업의 지분을 전격 인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에 진출하는 등 바이러스 전문 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탑은 관계회사 지분을 포함 에이스바이오메드의 지분을 12.7% 보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