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내 유증상자 3명 발견→선원 16명 확진…접촉자 176명
[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성원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발생한 러시아 선박은 유증상자가 3명 있었는데도 우리 당국에 제대로 신고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들의 접촉자만 176명이어서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더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3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추가로 조사가 더 필요하긴 하지만 입항 전부터 코로나19 의심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 고열환자가 3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신고되거나 밝혀지지 않음에 따라 조사를 더 실시하고 검역법에 따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부산항 감천부두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선박 '아이스 스트림'에 대한 검역조사 중 유증상자 3명이 발생함에 따라 해당 선박 선원 전체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16명이 확진됐다.
현재 도선사와 세관, 출입국관리, 검역, 통역, 수리업체 등 26명, 하역 작업자 61명, 해당 선박의 미확진 선원 5명 등 총 176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가 진행 중이다.
권 부본부장은 "해당 선박(아이스 스트림)과 거의 같은 위치에 정박했던 같은 선사의 선박인 아이스 크리스탈의 선원도 접촉자로 분류돼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러시아 국적선박에서 하선한 사람 중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고 그 사실을 안 해당국가에서 국제보건규칙에 따라서 최종 목적지에 해당하는 우리나라로 통상은 통보를 해주는 것이 사례(관례)인데 이번에는 아직까지는 해당 국가에 국제보건규칙에 대응 담당하는 담당자로부터 연락은 없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확진자들의 접촉자만 176명이어서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더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3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추가로 조사가 더 필요하긴 하지만 입항 전부터 코로나19 의심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 고열환자가 3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신고되거나 밝혀지지 않음에 따라 조사를 더 실시하고 검역법에 따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부산항 감천부두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선박 '아이스 스트림'에 대한 검역조사 중 유증상자 3명이 발생함에 따라 해당 선박 선원 전체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16명이 확진됐다.
현재 도선사와 세관, 출입국관리, 검역, 통역, 수리업체 등 26명, 하역 작업자 61명, 해당 선박의 미확진 선원 5명 등 총 176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가 진행 중이다.
권 부본부장은 "해당 선박(아이스 스트림)과 거의 같은 위치에 정박했던 같은 선사의 선박인 아이스 크리스탈의 선원도 접촉자로 분류돼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러시아 국적선박에서 하선한 사람 중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고 그 사실을 안 해당국가에서 국제보건규칙에 따라서 최종 목적지에 해당하는 우리나라로 통상은 통보를 해주는 것이 사례(관례)인데 이번에는 아직까지는 해당 국가에 국제보건규칙에 대응 담당하는 담당자로부터 연락은 없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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