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40명…서울 16명>대전 10명>경기 8명
강원·충남·세종·광주·대구 등서도 지역사회 감염
해외유입, 검역 4명 등 8명…60대이상 환자 19명
[세종=뉴시스] 변해정 임재희 기자 = 지난 하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48명 발생해 전날 60명대에서 이틀 만에 40명대로 내려갔다.
지역사회 감염 확진 사례는 40명으로 서울과 경기 24명, 대전 10명 등 수도권과 대전에서 환자가 보고됐으며 강원, 충남, 세종, 광주, 대구까지 8개 시·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가 1만242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2373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48명 증가한 것이다.
토요일인 20일 하루 의심 환자는 5562명 늘었으며 검사 결과가 나온 6961건 중 6913건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6월7일 오전 0시 이후 2주간 신고된 확진 환자는 645명으로 하루 평균 46.1명으로 50명에 다가섰다. 이 기간 평균 지역 발생 35.9명, 해외 유입 10.2명이 확인됐다.
이태원 클럽에 이어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 감염에 따른 전수 검사로 5월28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환자가 79명까지 증가하자 정부는 29일 오후 6시부터 수도권에 강화된 방역 조치를 적용했다. 다중이용시설과 유흥시설엔 운영 자제를, 수도권 주민들에겐 이동 자제를 권고하는 게 골자다.
이후에도 하루 신규 환자가 30~50명대를 오가고 수도권 내 지역사회 감염 환자만 30~40명대로 유지되자 정부는 강화된 방역 조치를 무기한 연장했다.
하지만 방역 강화 조치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 14일부터 하루 신규 환자 수는 34명→37명→34명→43명→59명→49명→67명 등으로 30명대에서 60명대까지 증가했다. 이틀 만에 일일 환자 수는 40명대로 내려갔지만 수도권뿐만 아니라 대전 방문판매와 교회 등을 중심으로 비수도권 지역발생도 확산하는 추세다.
서울시에선 도봉구 주간 노인 보호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다단계 판매업체 대자연코리아, 롯데택배 의왕물류센터를 고리로 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성동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할머니와 초등학생 손녀는 대전 꿈꾸는교회와 연관성을 조사 중인 금천구 도정기 업체 환자로 분류됐다.
경기도에선 의왕 롯데제과 물류센터에서 확진 환자들이 다수 확인된 가운데 대전 방문판매 관련 환자도 보고됐다.
2월21일 이후 4개월여(121일) 만에 처음 하루 두자릿수 환자가 확인된 대전시에선 방문판매 관련 확진 환자들이 주로 둔산전자타운, 열매노인요양원, 바른몸의원 등에서 추가로 확인됐으며 '꿈꾸는교회' 목사 부부 접촉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 환자 중 40명은 지역사회 감염, 8명은 해외 입국 확진자다.
지역사회 내 감염 사례 40명은 서울 16명, 경기 8명 등 수도권에서 24명이 확인됐으며 대전에서 두자릿수인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 강원 2명, 대구 1명, 광주 1명, 세종 1명, 충남 1명 등이다.
최근 2주간 지역사회 감염 확진 추이를 보면 수도권 환자 수는 30~40명대에서 강화된 방역 조치 시행 2주가 지난 14일 오전 0시 29명으로 집계된 이후 22명→17명→25명→39명→26명→27명→24명 등 2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반면 한자릿수를 기록했던 비수도권은 대전에시 서구 괴정동 방문판매와 꿈꾸는교회 관련 환자가 반영된 16일부터 4명→6명→12명→6명→9명→16명 등으로 늘고 있다. 하루 16명의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비수도권에서 확인된 건 4월7일 18명 이후 75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해외 유입 사례는 검역에서 4명 확인됐고 입국 이후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는 경기 2명, 서울 1명, 경남 1명 등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해외 입국 확진자는 1435명으로 지역별로 미주 581명, 유럽 485명, 중국 외 아시아 334명, 중국 19명, 아프리카 15명, 호주 1명 등이다.
국내외 감염 사례를 더하면 서울에서 17명, 경기에서 10명 등 수도권에서 27명 확인됐고 대전에서도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역 4명, 강원 2명, 대구·광주·세종·충남·경남 각 1명씩이다.
신규 환자들의 나이대를 보면 60대 이상 고위험군이 60대 10명, 70대 6명, 80세 이상 3명 등 19명이다. 이외에 30대 10명, 50대 8명, 40대 5명, 20대 5명, 10대 1명 등이다.
연령별 누적 확진자는 20대가 3299명(26.5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2230명(17.95%), 40대 1623명(13.07%), 60대 1608명(12.95%), 30대 1416명(11.40%), 70대 829명(6.67%), 10대 691명(5.56%), 80세 이상 548명(4.41%), 9세 이하 177명(1.43%) 등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899명 ▲경북 1384명 ▲서울 1219명 ▲경기 1117명 ▲검역 630명 ▲인천 328명 ▲충남 159명 ▲부산 150명 ▲경남 133명 ▲대전 82명 ▲충북 61명 ▲강원 62명 ▲울산 53명 ▲세종 49명 ▲광주 33명 ▲전북 23명 ▲전남 20명 ▲제주 19명 등이다.
12명의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돼 누적 격리해제자는 1만868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해제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87.5%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280명으로 18일 0시 이후 3일째 그대로다. 누적 확진 환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2.25%다.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는 36명이 더 늘어 총 1273명이다. 신규 환자가 완치자보다 많은 날이 5월27일 이후 26일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총 117만6463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실시됐으며 114만397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현재 2만71건의 검사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지역사회 감염 확진 사례는 40명으로 서울과 경기 24명, 대전 10명 등 수도권과 대전에서 환자가 보고됐으며 강원, 충남, 세종, 광주, 대구까지 8개 시·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가 1만242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2373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48명 증가한 것이다.
토요일인 20일 하루 의심 환자는 5562명 늘었으며 검사 결과가 나온 6961건 중 6913건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6월7일 오전 0시 이후 2주간 신고된 확진 환자는 645명으로 하루 평균 46.1명으로 50명에 다가섰다. 이 기간 평균 지역 발생 35.9명, 해외 유입 10.2명이 확인됐다.
이태원 클럽에 이어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 감염에 따른 전수 검사로 5월28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환자가 79명까지 증가하자 정부는 29일 오후 6시부터 수도권에 강화된 방역 조치를 적용했다. 다중이용시설과 유흥시설엔 운영 자제를, 수도권 주민들에겐 이동 자제를 권고하는 게 골자다.
이후에도 하루 신규 환자가 30~50명대를 오가고 수도권 내 지역사회 감염 환자만 30~40명대로 유지되자 정부는 강화된 방역 조치를 무기한 연장했다.
하지만 방역 강화 조치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 14일부터 하루 신규 환자 수는 34명→37명→34명→43명→59명→49명→67명 등으로 30명대에서 60명대까지 증가했다. 이틀 만에 일일 환자 수는 40명대로 내려갔지만 수도권뿐만 아니라 대전 방문판매와 교회 등을 중심으로 비수도권 지역발생도 확산하는 추세다.
서울시에선 도봉구 주간 노인 보호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다단계 판매업체 대자연코리아, 롯데택배 의왕물류센터를 고리로 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성동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할머니와 초등학생 손녀는 대전 꿈꾸는교회와 연관성을 조사 중인 금천구 도정기 업체 환자로 분류됐다.
경기도에선 의왕 롯데제과 물류센터에서 확진 환자들이 다수 확인된 가운데 대전 방문판매 관련 환자도 보고됐다.
2월21일 이후 4개월여(121일) 만에 처음 하루 두자릿수 환자가 확인된 대전시에선 방문판매 관련 확진 환자들이 주로 둔산전자타운, 열매노인요양원, 바른몸의원 등에서 추가로 확인됐으며 '꿈꾸는교회' 목사 부부 접촉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 환자 중 40명은 지역사회 감염, 8명은 해외 입국 확진자다.
지역사회 내 감염 사례 40명은 서울 16명, 경기 8명 등 수도권에서 24명이 확인됐으며 대전에서 두자릿수인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 강원 2명, 대구 1명, 광주 1명, 세종 1명, 충남 1명 등이다.
최근 2주간 지역사회 감염 확진 추이를 보면 수도권 환자 수는 30~40명대에서 강화된 방역 조치 시행 2주가 지난 14일 오전 0시 29명으로 집계된 이후 22명→17명→25명→39명→26명→27명→24명 등 2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반면 한자릿수를 기록했던 비수도권은 대전에시 서구 괴정동 방문판매와 꿈꾸는교회 관련 환자가 반영된 16일부터 4명→6명→12명→6명→9명→16명 등으로 늘고 있다. 하루 16명의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비수도권에서 확인된 건 4월7일 18명 이후 75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해외 유입 사례는 검역에서 4명 확인됐고 입국 이후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는 경기 2명, 서울 1명, 경남 1명 등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해외 입국 확진자는 1435명으로 지역별로 미주 581명, 유럽 485명, 중국 외 아시아 334명, 중국 19명, 아프리카 15명, 호주 1명 등이다.
국내외 감염 사례를 더하면 서울에서 17명, 경기에서 10명 등 수도권에서 27명 확인됐고 대전에서도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역 4명, 강원 2명, 대구·광주·세종·충남·경남 각 1명씩이다.
신규 환자들의 나이대를 보면 60대 이상 고위험군이 60대 10명, 70대 6명, 80세 이상 3명 등 19명이다. 이외에 30대 10명, 50대 8명, 40대 5명, 20대 5명, 10대 1명 등이다.
연령별 누적 확진자는 20대가 3299명(26.5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2230명(17.95%), 40대 1623명(13.07%), 60대 1608명(12.95%), 30대 1416명(11.40%), 70대 829명(6.67%), 10대 691명(5.56%), 80세 이상 548명(4.41%), 9세 이하 177명(1.43%) 등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899명 ▲경북 1384명 ▲서울 1219명 ▲경기 1117명 ▲검역 630명 ▲인천 328명 ▲충남 159명 ▲부산 150명 ▲경남 133명 ▲대전 82명 ▲충북 61명 ▲강원 62명 ▲울산 53명 ▲세종 49명 ▲광주 33명 ▲전북 23명 ▲전남 20명 ▲제주 19명 등이다.
12명의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돼 누적 격리해제자는 1만868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해제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87.5%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280명으로 18일 0시 이후 3일째 그대로다. 누적 확진 환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2.25%다.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는 36명이 더 늘어 총 1273명이다. 신규 환자가 완치자보다 많은 날이 5월27일 이후 26일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총 117만6463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실시됐으며 114만397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현재 2만71건의 검사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