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3 821명 6월 모평 온라인 응시…서울·전북·경기 순

기사등록 2020/06/18 09:12:23

최종수정 2020/06/18 09:18:39

서울 390명 가장 多…전주여고·이천제일고↑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주여자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17일 전북 전주시 전주여자고등학교 입구에 일반인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6.17.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주여자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17일 전북 전주시 전주여자고등학교 입구에 일반인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6.1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18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 전국 고3 재학생 82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등교하지 못하고 인터넷 기반 시험(IBT)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예상했던 500명보다 300여명 더 많은 수다.

교육부와 평가원이 공개한 지난 18일 오전 8시 기준 '6월 모의평가 IBT 신청 현황'에 따르면 세종과 충북, 경북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821명이 IBT 시험을 신청했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 등교가 중단됐거나 자가격리 중이라 등교하지 못하는 고3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시험을 치를 수 있다. 평가원은 학교에서 시험을 치르지 못하게 된 수도권 고3 재학생 최대  3000명까지 응시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 시험(IBT) 방식을 올해 처음 도입해 시범운영한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390명으로 가장 많고 전북 253명, 경기 123명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 17명, 인천 12명, 경남은 8명이다.

전북은 전날(17일) 전주여고에서 고3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등교중지 조치되면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경기 이천제일고에서도 고3 담임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학생 확진자까지 나오자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이들 학생은 자택에서 오전 10시부터 IBT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이 학생들의 성적은 전체 응시자의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산출하는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다.

급하게 등교중지 또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수험생은 오전 11시20분 국어 영역부터 온라인 답안 입력서비스를 통해 참고용 성적표를 받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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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3 821명 6월 모평 온라인 응시…서울·전북·경기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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