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환자 38명 중 34명 수도권…탁구장 확산에 교회·방판 여파(종합)

기사등록 2020/06/08 10:56:56

최종수정 2020/06/08 13:58:05

서울 22명·경기 8명·인천 4명 등 수도권서 34명 확진

지역감염 33명은 수도권…검역 3명 등 5명 해외유입

국내 확진자 1만1814명…서울 확진자 1000명 육박

신규 환자 중 44.7%가 60대 이상…50대도 6명 확진

사망자 없고 격리해제 11명…격리 중 환자 978명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8명 중 33명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8명 중 33명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지난 하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8명 늘어나 일일 신규 환자 수가 3일 만에 30명대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역사회 감염 33명 모두 서울, 경기, 인천에서 확인됐다.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 이후 클럽, 물류센터 등 특정 감염원을 중심으로 환자가 급증했다면 최근 들어선 교회 소모임, 노인 대상 방문판매행사, 탁구장 등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산발·확산하는 모양새다.

서울은 누적 확진 환자 수가 1000명에 가까워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만1814명이라고 밝혔다. 7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 환자는 1만1776명이었는데 자정까지 38명 증가한 것이다.

일요일이었던 7일 하루 의심 환자는 5445명 늘었으며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온 7552건 중 7514건은 음성이었다.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에 이어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첫 확진자가 확인된 지난달 23일 이후 전수검사를 통해 28일 79명까지 늘었던 신규 확진자 규모는 29~31일 58명→39명→27명 등 감소세였다.

그러나 31일 인천에서 수도권 개척교회 모임 관련 확진자 확인 이후 6월 1~5일 30~40명대(35명→38명→49명→39명→39명)를 오간 뒤 6일 51명, 7일 57명으로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했다가 3일 만에 30명대로 내려갔다.

신규 확진 환자 38명 중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33명, 해외 입국 확진자는 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22명, 경기에서 8명, 인천에서 4명 등 수도권에서만 34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입국 검역 과정에서 3명, 대구에서 1명 등도 확인됐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 환자 33명은 모두 수도권 환자들이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22명이 확인됐고 경기 7명, 인천 4명 등이다.

서울시에선 양천구 목동 탁구클럽,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 환자들이 추가로 확인되고 있다. 여기에 무등록 상태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용품을 판매하면서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가 밀집한 상태로 노래 부르기, 음식 섭취 등 행사를 진행해온 리치웨이 관련 환자들도 늘고 있다.

특히 서울은 2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 환자 수가 996명으로 1000명에 가까워졌다.

경기도에선 목동 탁구클럽 관련 2명 외에 군포·안양 목회자 모임, 용인시 큰나무교회, 리치웨이, 광주시 행복한요양원 등 기존에 집단 감염이 확인된 사례와 관련해 추가 확진 환자들이 발생했다.

인천시에선 개척교회와 부천 쿠팡 물류센터, 리치웨이 관련 확진 환자가 주로 발생했다. 앞서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가운데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입국장 세관 업무 담당자가 포함됐는데 이 환자도 양천구 탁구클럽을 다녀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 유입 사례 5명 중 3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다른 2명은 대구와 경기에서 1명씩 입국 이후 진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지금까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환자는 총 1297명이며 절반이 넘는 747명(57.6%)이 검역 통과 이후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내국인 비율은 87.0%다.

신규 확진 환자들을 나이대별로 보면 60대가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 70대 3명, 80세 이상 3명 등 전체 신규 환자의 44.7%가 고위험군에 해당했다. 이외에 50대 6명, 40대 5명, 20대 5명, 30대 2명, 10대 2명, 9세 이하 1명 등이었다.

연령별 누적 확진자는 20대가 3208명(27.1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2111명(17.87%), 40대 1564명(13.24%), 60대 1487명(12.59%), 30대 1324명(11.21%), 70대 770명(6.52%), 10대 672명(5.69%), 80세 이상 512명(4.33%), 9세 이하 166명(1.41%) 등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888명 ▲경북 1383명 ▲서울 996명 ▲경기 942명 ▲검역 550명 ▲인천 283명 ▲충남 148명 ▲부산 147명 ▲경남 124명 ▲충북 61명 ▲강원 58명 ▲울산 53명 ▲세종 47명 ▲대전 46명 ▲광주 32명 ▲전북 21명 ▲전남 20명 ▲제주 15명 등이다.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1814이다. 이 중 1만563명이 완치 후 격리해제됐다. 전체 누적환자 중 격리해제 환자를 의미하는 완치율은 89.4%를 기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1814이다. 이 중 1만563명이 완치 후 격리해제됐다. 전체 누적환자 중 격리해제 환자를 의미하는 완치율은 89.4%를 기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기존 환자들 가운데 11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돼 지금까지 총 1만563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격리 해제된 환자보다 신규 확진 환자 수가 많아 완치율은 89.4%로 5일부터 나흘째 하락했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국내 사망자는 273명을 유지했다. 치명률은 2.31%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감소했다.

신규 확진 환자가 완치자보다 많아 현재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978명으로 전날보다 27명 늘었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람은 총 101만8214명이었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2만4374명에 대한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며 98만202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월20일 국내 첫 확진 환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총 99만3840건에 대한 진단 검사가 이뤄져 누적 확진율은 약 1.19%다.

국내 발생 현황은 3월3일부터 전날 오전 0시부터 해당일 오전 0시까지 전국에서 신고된 환자 수를 반영해 매일 오전 10시께 공개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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