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삼성SDI, 전기차 확대에 전지 수요 내년 본격화"

기사등록 2020/06/08 08:25:48

목표주가 45만원 상향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NH투자증권은 8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향후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점에서 실적 개선을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각국 정부가 전기차 시장 지원 정책을 강화하는 등 전기차 보급을 시급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주요 자동차 업체들도 전기차 전용 생산 플랫폼을 개발하고 가동을 본격화한다"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고 연구원은 "전기차용 전지 생산능력이 증가하고 기술도 개선되는 중"이라며 "글로벌 전기차용 전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오는 2021년 이후부터 본격화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차용 전지 실적은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이익 발생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2차 전지의 원가 요인은 긍정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여 매출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차전지 사업과 전자재료 사업 등에 주력하는 삼성SDI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 10조974억원, 영업이익 4622억원을 달성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2차전지 약 76%, 전자재료 약 24%다. 전기차용 2차 전지 사업은 헝가리 등 유럽과 중국, 한국 등에서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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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삼성SDI, 전기차 확대에 전지 수요 내년 본격화"

기사등록 2020/06/08 08:25: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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