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명 선발 7~11월 주 40시간 근무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구직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 하반기 ‘청년 Pre-Job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 Pre-Job 지원 사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공공분야에서 양질의 직무 경력을 쌓아 민간 취업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일 경험 지원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71명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61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모집 분야는 공공분야 51명, 비영리 민간분야 10명으로 참여 가능한 기관은 대구도시공사,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11개 공공(출자·출연)기관과 비영리 민간단체 10곳이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들은 7월부터 11월까지 주 40시간 근무하면서 월 180만원 정도의 임금을 지급 받는다.
참여대상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대구시 거주 미취업 청년이며, 대학생인 경우 휴학 또는 졸업유예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근무 기간 중에는 직무 교육과 워크숍에 참여하면서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자격증 취득 지원, 면접 코칭, 취업박람회 참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구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공공분야의 경우 이달 26일까지 대구상공회의소, 비영리 민간분야는 21일까지 대구시민센터에 온라인으로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구시 ‘청년 Pre-Job 지원 사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의 신청 경쟁률은 평균 3.5대 1로 나타났으며 일부 기관의 경우 5명 모집에 34명이 몰리는 등 최고 6.8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어려움도 큰 것으로 안다”며 “이번 사업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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