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 투입, 내년 7월 준공 예정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 학성동 행정복지센터와 공공도서관 등이 들어설 '학성커뮤니티키움센터'가 다음달 착공한다.
중구는 3일 학성커뮤니티키움센터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이달 중 학성커뮤니티키움센터의 설계가 마무리 되면 공사 계약절차 등을 거쳐 7월에 착공에 들어가 내년 7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학성커뮤니티키움센터 건립은 학성동 '군계일학, 학성'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노후된 저층 공공시설물의 복합적 개발을 통한 효율적인 부지 이용이 가능하도록 만들고자 추진됐다.
이를 위해 중구는 지난 2018년 5월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부지 보상과 함께 설계용역을 발주했다.
학성커뮤니티키움센터는 현 학성동 행정복지센터와 인접 2필지를 포함 1684㎡ 부지에 전체 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층 연면적 153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는 학성동의 지역적 정체성인 학(鶴)의 이미지를 담기 위해 외벽을 곡선형과 사선으로 표현함으로서 역동성을 강조하고, 학의 깃털을 형상화 하는 한편, 학의 깃털색인 백색과 회색조를 색채로 사용함으로써 지역의 상징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또 올해부터 적용되는 제로에너지 인증 제도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의무 비율이 확대 적용된 친환경 공공건축물로 건축하게 된다.
학성커뮤니티키움센터 내부에는 학성동 행정복지센터와 상담실, 민방위 창고를 비롯해 주민자치센터, 드림스타트와 공공도서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등이 자리 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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