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국립해양측위정보원(원장 이승영)은 '해로드(海Road) 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6~8월 '제2회 해로드 앱 동영상(UCC)·포스터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로드 앱은 항법장비를 갖추지 못한 소형어선이나 레저선박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2014년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폰 앱이다. 쉽고 빠르게 해상조난 긴급구조요청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또 국내 전 해역의 전자해도 제공, 목적지 찾기, 관심지점·경로 저장, 실시간 해양기상 정보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 5년간(2015~2019년) 해로드 앱의 긴급구조 요청기능을 통해 구조된 인원은 677명에 달한다. 올해 4월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가 30만 건을 넘어섰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해로드 앱을 국민들에게 소개하는 내용의 동영상(UCC)과 포스터를 공모한다.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8월31일까지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
해양측위정보원은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9점씩 총 18점의 수상작을 선정해 9월 중 해양측위정보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2명)에게는 해수부 장관상과 1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수여한다. 우수상(2명), 장려상(4명), 입상(10명) 수상자에게도 상장과 상품을 수여한다. 수상작들은 해양측위정보원 누리집과 유튜브, SNS 등에 공개된다.
이승영 해양측위정보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해로드 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안전서비스를 개발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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