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병원 확진자, 강남역 홀릭스, SBS노래방, 악바리 방문
서울시 "삼성병원 간호사 최초감염 의심…조사범위 확대"
"영등포 직업전문학교 접촉자 87명…검사대상 651명 검사"
"학교방역 및 임시폐쇄 조치…학교외 동선 추가 모니터링"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삼성서울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추가 감염된 동료 간호사 중 강남구 거주 세번째 확진자 A(30·여)씨가 최초 확진자로 의심되고 있다.
서울시는 해당 확진자가 강남역 인근을 방문한 기간을 포함해 조사범위를 보다 넓힌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오전 0시 대비 4명 증가한 756명을 기록했다. 전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발표한 서울 확진자(753명)보다는 3명이 더 늘었다.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1명 증가했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었다. 이외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다만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경기도 안양시 거주자로 서울시 중구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이 나와 타 시도로 이관됐다. 이에 따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함께 기타 확진자로 분류됐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수술실에 들어갔던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동료간호사 3명이 더 발생해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간호사 4명 모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일대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19일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동료간호사 3명 중 A씨의 지인 2명(서산시, 안양시)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타 지자체 확진자들은 지난 9~10일 간호사와 함께 강남역 인근을 함께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타 지자체 확진자 2명과 A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10일 오전 0시11분 강남역에 위치한 '홀릭스'와 10일 오전 0시36분~1시36분 'SBS 노래방', 주점 '악바리' 등을 방문했다.
나 국장은 "현재까지 조사된 접촉자 174명은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수술실 출입 직원 등 606명은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검사대상자 1418명 중 총 1243명이 검사를 받았다. 기존 양성 3명 외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음성 835명, 나머지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최초 확진자에 대해서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A씨를 최초 확진자로 의심하고 있다. 그래서 조사 날짜를 강남역 방문 이전인 7일까지로 확대했다. 최초 감염 사례인지는 조금 더 확인해야 하겠지만, 추정은 그걸 전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도 이날 발표문을 통해 "이날 모임을 가진 6명 중 3명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합동)조사반은 노래방 감염자 3명과 삼성서울병원 감염자 4명 사이에 선후관계를 추적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노래방에서 먼저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또한 3명이 동시에 노래방에서 감염됐는지, 아니면 A씨가 다른 2명 중 한명으로부터 감염된 후 병원감염이 발생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나머지 5명의 동선에 대해서도 심층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해당 확진자가 강남역 인근을 방문한 기간을 포함해 조사범위를 보다 넓힌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오전 0시 대비 4명 증가한 756명을 기록했다. 전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발표한 서울 확진자(753명)보다는 3명이 더 늘었다.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1명 증가했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었다. 이외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했다.
다만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경기도 안양시 거주자로 서울시 중구에서 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이 나와 타 시도로 이관됐다. 이에 따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함께 기타 확진자로 분류됐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수술실에 들어갔던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동료간호사 3명이 더 발생해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간호사 4명 모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일대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19일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동료간호사 3명 중 A씨의 지인 2명(서산시, 안양시)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타 지자체 확진자들은 지난 9~10일 간호사와 함께 강남역 인근을 함께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타 지자체 확진자 2명과 A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10일 오전 0시11분 강남역에 위치한 '홀릭스'와 10일 오전 0시36분~1시36분 'SBS 노래방', 주점 '악바리' 등을 방문했다.
나 국장은 "현재까지 조사된 접촉자 174명은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수술실 출입 직원 등 606명은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검사대상자 1418명 중 총 1243명이 검사를 받았다. 기존 양성 3명 외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음성 835명, 나머지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최초 확진자에 대해서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A씨를 최초 확진자로 의심하고 있다. 그래서 조사 날짜를 강남역 방문 이전인 7일까지로 확대했다. 최초 감염 사례인지는 조금 더 확인해야 하겠지만, 추정은 그걸 전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도 이날 발표문을 통해 "이날 모임을 가진 6명 중 3명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합동)조사반은 노래방 감염자 3명과 삼성서울병원 감염자 4명 사이에 선후관계를 추적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노래방에서 먼저 감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또한 3명이 동시에 노래방에서 감염됐는지, 아니면 A씨가 다른 2명 중 한명으로부터 감염된 후 병원감염이 발생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나머지 5명의 동선에 대해서도 심층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7일 오전 0시~8일 오전 10시 사이에 11명이 발생한 후 줄곧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12~13일에는 처음으로 한 자릿수인 5명으로 떨어졌다.
이후 13~14일 4명, 14~15일 11명, 15~16일 7명, 16~17일 4명이 늘어났고, 17~18일에는 한명의 확진자도 추가되지 않았다. 18~19일과 19~20일 사이에는 각각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20~21일에는 단 한명만 더 늘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101명이다. 클럽 등에서 감염된 사람이 67명, 가족·지인·동료 등이 34명"이라고 말했다.
나 국장은 "21일 오전 10시 기준 총 4만948명이 검사를 받았다. 최초 확진자가 다녀갔던 5개 클럽의 5500명에 대해서는 신용카드 등 여러가지 조회를 통해 확인했고, 연락도 했다. 아직까지 명단이 확인되고 있지 않은 인원은 248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분이 있다면 꼭 검사를 받으시길 부탁드린다. 익명검사도 하고 있으니, 꼭 (검사받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후 13~14일 4명, 14~15일 11명, 15~16일 7명, 16~17일 4명이 늘어났고, 17~18일에는 한명의 확진자도 추가되지 않았다. 18~19일과 19~20일 사이에는 각각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20~21일에는 단 한명만 더 늘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총 101명이다. 클럽 등에서 감염된 사람이 67명, 가족·지인·동료 등이 34명"이라고 말했다.
나 국장은 "21일 오전 10시 기준 총 4만948명이 검사를 받았다. 최초 확진자가 다녀갔던 5개 클럽의 5500명에 대해서는 신용카드 등 여러가지 조회를 통해 확인했고, 연락도 했다. 아직까지 명단이 확인되고 있지 않은 인원은 248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분이 있다면 꼭 검사를 받으시길 부탁드린다. 익명검사도 하고 있으니, 꼭 (검사받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영등포 한국과학기술직업학교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87명으로 조사됐다. 지도교수 및 같은 반 학생 등 학교 접촉자가 54명이고 노래방 및 PC방 관련 접촉자가 33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전교생 599명과 교직원 54명 등 총 653명 중 651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자 중 음성이 494명이었고, 나머지는 검사겨로가를 기다리고 있다.
나 국장은 "확진자가 증상발현일(5월11일) 이후 방문한 노래방, PC방, 포차 등에 대해 PC방 로그인 기록,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33명을 접촉자로 분류했다"며 "추가 접촉자 발생에 대해 면밀히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는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학교에 대한 방역조치와 임시폐쇄(자체휴교)를 실시헸다. CCTV 확인을 통한 학교 외 이동동선에 대한 추가 접촉자 확인 및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천구 신월2동 은혜교회 확진자에 대해 그는 "교회 전도사인데, 사무실에서만 근무했다. 접촉자 수가 많지 않다. 경기도 용인시에 교회 대표하는 분들과 모임을 한 부분이 있어서 용인시와 함께 조사를 하고 있다. 아직까지 특별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회 차량을 운전한 부분에 대해서는 한번 더 확인하겠다. 동선과 관련한 접촉자는 현재 확인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각 시민들이 개인위생수칙을 지키고 밀폐·밀집된 공간에서 접촉을 피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집단전파를 막는 것이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의 방법"이라며 "우리의 건강과 가정, 학교, 사회의 안전을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안전 거리두기를 생활화해주시기를 각별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72명의 확진자가 나와 가장 많았고 관악구에서 53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어 ▲송파구 45명 ▲서초구 41명 ▲용산·동작구 각각 38명 ▲구로구 36명 ▲동대문구 34명 등을 기록했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268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01명으로 늘었다. 또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 98명 ▲구로구 교회 관련 4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9명▲교회·PC방·요양보호사 등 동대문 관련 28명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대구 방문 11명 ▲종로구 명륜교회·노인복지회관 관련 확진자 10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지역 전체 확진자 756명 중 156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다. 나머지 596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4명을 기록했다.
21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에서 15만9705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15만132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8385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날보다 1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1만112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723명은 격리 상태이며 1만135명은 퇴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접촉자를 포함해 전교생 599명과 교직원 54명 등 총 653명 중 651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자 중 음성이 494명이었고, 나머지는 검사겨로가를 기다리고 있다.
나 국장은 "확진자가 증상발현일(5월11일) 이후 방문한 노래방, PC방, 포차 등에 대해 PC방 로그인 기록,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33명을 접촉자로 분류했다"며 "추가 접촉자 발생에 대해 면밀히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는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학교에 대한 방역조치와 임시폐쇄(자체휴교)를 실시헸다. CCTV 확인을 통한 학교 외 이동동선에 대한 추가 접촉자 확인 및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천구 신월2동 은혜교회 확진자에 대해 그는 "교회 전도사인데, 사무실에서만 근무했다. 접촉자 수가 많지 않다. 경기도 용인시에 교회 대표하는 분들과 모임을 한 부분이 있어서 용인시와 함께 조사를 하고 있다. 아직까지 특별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회 차량을 운전한 부분에 대해서는 한번 더 확인하겠다. 동선과 관련한 접촉자는 현재 확인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각 시민들이 개인위생수칙을 지키고 밀폐·밀집된 공간에서 접촉을 피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집단전파를 막는 것이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의 방법"이라며 "우리의 건강과 가정, 학교, 사회의 안전을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안전 거리두기를 생활화해주시기를 각별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72명의 확진자가 나와 가장 많았고 관악구에서 53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어 ▲송파구 45명 ▲서초구 41명 ▲용산·동작구 각각 38명 ▲구로구 36명 ▲동대문구 34명 등을 기록했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268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101명으로 늘었다. 또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 98명 ▲구로구 교회 관련 4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9명▲교회·PC방·요양보호사 등 동대문 관련 28명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대구 방문 11명 ▲종로구 명륜교회·노인복지회관 관련 확진자 10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지역 전체 확진자 756명 중 156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다. 나머지 596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4명을 기록했다.
21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에서 15만9705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15만132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8385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날보다 1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1만112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723명은 격리 상태이며 1만135명은 퇴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