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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트럼프, 코로나19 실패 책임을 남에게 덮어씌우려고 애써"

기사등록 2020/05/19 19:49:20

[서울=뉴시스]중국 외교부는 3월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  확산에 대해 "중국이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은 근거도 도리도 없다. 중국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의 피해자"라며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이날 브리핑을 하는 자오린젠(趙立堅) 대변인의 모습. <사진출처 : 중 외교부 홈페이지> 2020.3.5
[서울=뉴시스]중국 외교부는 3월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  확산에 대해 "중국이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은 근거도 도리도 없다. 중국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의 피해자"라며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이날 브리핑을 하는 자오린젠(趙立堅) 대변인의 모습. <사진출처 : 중 외교부 홈페이지> 2020.3.5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중국은 19일 외교부 기자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스스로 코로나 19 사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놓고 그런 잘못의 책임을 남에게 전가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외교부의 자오리젠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날 연례 총회 중인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 19 대응실책을 비난하고 분담금 영구중단을 위협한 편지를 보낸 데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 같은 취지의 답변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30일 내에 개선을 약속하지 않으면 미국은 회원국 신분유지를 재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WHO가 중국으로부터 "독립적이지 못하는 모습을 놀랄 정도로 분명하게" 노정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트럼프의 서한 내용에 대하여 자오리젠 대변인은 "미국은 사실이 아닌 말로 중국을 나쁘게 만들려고 한다"고 비난하고 "코로나 19와 관련한 미국 정부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중국을 이용하려는 잘못된 계산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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