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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벤처에 '엑셀러레이터' 도움…자금 지원도 받으세요"

기사등록 2020/05/17 11:00:00

농식품부, 신생 기업 14곳 선정해 교육·컨설팅·자금 지원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장서우 기자 = 정부가 창업기획사(액셀러레이터)의 보육을 받으며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농식품 분야 창업 기업을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30일까지 농식품 분야 3년 미만의 기존 창업자 또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교육, 역량 강화 컨설팅, 최대 1500만원의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받을 14팀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의 창업기획사들로 하여금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와 기업을 선정하고, 시장 수요에 맞게 지원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창업기획사란 초기 창업자에 대한 투자와 함께 보육·교육 등을 함께하는 투자자다. 에어비앤비 등에 투자한 미국의 '와이 컴비내이터'(YCombinator), 데일리호텔 등에 투자한 우리나라의 '프라이머' 등이 대표적 사례다.

창업기획사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소풍벤처스 2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이들의 보육 하에 컨설팅, 사업화 진단 등을 1대 1로 지원받는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선 창업기획사들이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단, 창업기획사들의 직접 투자 여부 및 금액은 기업별로 다를 수 있다.

선발은 서면 평가와 개별 면담을 거친다. 산업 성장성이 높은 그린바이오(대체 식품, 종자 등)와 첨단 기술 융합형 농식품 창업(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스마트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분야엔 가점이 부여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민간 창업기획사들의 창업 생태계에 대한 전문성을 최대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창업 기업의 수요에 맞는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업 신청은 K-Startup(www.k-startup.go.kr), 농식품 창업정보망(www.a-startups.or.kr)과 각 창업기획사 홈페이지(bluepoint.ac, sopoong.net)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농식품벤처창업센터(051-747-8404)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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