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아소 부총리, 나고야 지점장 시미즈 도키코를 이사로 임명
![[도쿄=AP/뉴시스]지난 2011년 2월 15일 도쿄 소재 일본은행 건물이 유리에 반사되고 있다. 2020.04.27.](https://img1.newsis.com/2020/04/27/NISI20200427_0016287097_web.jpg?rnd=20200427175534)
[도쿄=AP/뉴시스]지난 2011년 2월 15일 도쿄 소재 일본은행 건물이 유리에 반사되고 있다. 2020.04.2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에서 첫 여성 이사가 나왔다. 시미즈 도키코(清水季子·55) 나고야 지점장이 11일 일본은행 최초로 여성 이사로 취임했다.
1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은 이날 시미지 지점장을 일본은행의 새로운 이사로 임명했다. 그는 나고야 지점장을 겸임한다. 전임인 마에다 에이지(前田栄治) 이사는 지난 10일로 퇴임했다.
일본은행 이사에 여성이 취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행의 이사는 기획국과 금융기구국 등 각 부처를 총괄하며 총재와 부총재를 보좌하는 '포스트 간부'격 자리다.
시미즈 지점장의 ‘최초’ 타이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0년에도 최초의 여성 지점장으로서 다캬아마(高松) 지점장에 취임한 바 있다. 일본은행에서 여성으로서는 경력 선두에 서왔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도쿄(東京) 출신인 시미즈 지점장은 1987년 일본은행에 들어와 금융기구국에서 대기업 금융 그룹을 담당했다. 유럽 총괄역으로 런던에 주재하는 등 해외 경험도 풍부하다.
그는 도요타자동차 등 제조업이 집중돼 있는 도카이(東海) 지방 재계인으로부터 신뢰가 두텁다. 나고야 지점장으로서도 계속 현지 경제 정보 분석과 수집을 담당한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보통 오사카(大阪) 지점장이 이사가 된다. 나고야 지점장이 이사를 겸임하는 경우는 드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은 이날 시미지 지점장을 일본은행의 새로운 이사로 임명했다. 그는 나고야 지점장을 겸임한다. 전임인 마에다 에이지(前田栄治) 이사는 지난 10일로 퇴임했다.
일본은행 이사에 여성이 취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행의 이사는 기획국과 금융기구국 등 각 부처를 총괄하며 총재와 부총재를 보좌하는 '포스트 간부'격 자리다.
시미즈 지점장의 ‘최초’ 타이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0년에도 최초의 여성 지점장으로서 다캬아마(高松) 지점장에 취임한 바 있다. 일본은행에서 여성으로서는 경력 선두에 서왔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도쿄(東京) 출신인 시미즈 지점장은 1987년 일본은행에 들어와 금융기구국에서 대기업 금융 그룹을 담당했다. 유럽 총괄역으로 런던에 주재하는 등 해외 경험도 풍부하다.
그는 도요타자동차 등 제조업이 집중돼 있는 도카이(東海) 지방 재계인으로부터 신뢰가 두텁다. 나고야 지점장으로서도 계속 현지 경제 정보 분석과 수집을 담당한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보통 오사카(大阪) 지점장이 이사가 된다. 나고야 지점장이 이사를 겸임하는 경우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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