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추가 부양책 숨고르기...커들로 "공식 협상 중지"

기사등록 2020/05/09 05:20:48

"이달부터 경제 재개 단계 들어가...비공식적 논의는 계속"

그동안 네 차례 걸쳐 3조 달러 '슈퍼 부양책'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상하원을 통과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경기 부양책에 서명하고 있다. 2020.4.25.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상하원을 통과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경기 부양책에 서명하고 있다. 2020.4.25.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경기 부양책 추진을 놓고 숨고르기에 들어간다. 점진적인 경제활동 재개 국면에서 그동안 취한 조치들의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의도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용 경기 부양책에 관한 의회와의 공식 협상을 당분간 중지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다음 코로나19 부양 패키지에 관한 공식 협상이 이달 말이나 6월 초까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식적인 협상에 관한 한 우리는 잠시 멈춰 있다"며 "이번달, 아마도 6월에도, (경제 활동이) 재개 단계로 넘어가고 있을 것이다.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할지 결정하기 전에 이를 살펴보자"고 말했다. 다만 의원들과 비공식적인 논의는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의회와의 합의 아래 그동안 네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슈퍼 부양책'을 취했다. 연방청부 차원에서 마련된 코로나19 대응 예산만 총 3조 달러(약 3663조 원) 규모에 이른다.
 
민주당은 각 주(州)와 도시 및 가계에 대한 추가 지원 내용을 담은 다음 부양 법안을 작업 중이라고 알려졌다. 공화당은 정부 지출과 적자 우려를 제기하면서 이미 마련한 자금이 풀릴 때까지 기다리자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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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5/09 05:20: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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