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통계청 "3월 수출 전월 대비 -11.8%"…통일 이후 최악

기사등록 2020/05/08 17:16:06

전문가 전망치보다 가파른 감소세

산업생산 -9.2%·제조업 수주 -15.6%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독일 통계청은 8일(현지시간) 3월 수출이 전월 대비 11.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5일 프랑크푸르트 유럽중앙은행(ECB) 앞을 한 남성이 지나가는 모습. 2020.5.8.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독일 통계청은 8일(현지시간) 3월 수출이 전월 대비 11.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5일 프랑크푸르트 유럽중앙은행(ECB) 앞을 한 남성이 지나가는 모습. 2020.5.8.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독일의 3월 수출이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독일 통계청은 8일(현지시간) 3월 수출이 전월 대비 11.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5%)보다 가파른 하락세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독일의 3월 산업 생산은 9.2%가 감소했다. 제조업 수주 건수는 15.6%가 줄어 1991년 1월 이후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독일의 수출입 흑자액은 128억유로로 전문가 전망치(245억유로)의 절반 수준이다.

통계청은 "3월 수출액은 총 1089억유로, 수입액은 총 916억 유로다. 수출액 중 556억유로는 유럽연합(EU) 회원국에서 534억유로는 그밖에 국가에서 거둬들였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독일의 수출 타격은 유로 단일통화를 사용하는 19개 국가인 유로존 전체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유로존의 3월 수출이 전달대비 14%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독일은 오는 15일부터 분데스리가 1·2부를 재개하기로 결정하는 등 코로나19 봉쇄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8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독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만9430명, 누적 사망자는 7392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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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통계청 "3월 수출 전월 대비 -11.8%"…통일 이후 최악

기사등록 2020/05/08 17:16: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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