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 중 서울 10명·인천1명·경기 1명…서울시 발표와는 차이
"2일 새벽 0~4시 이태원 킹·트렁크·퀸 클럽 방문자 외출자제"
"동시간대 이태원 주점 등 방문한 유증상자도 검사 필요 有"
[서울=뉴시스]이연희 김정현 기자 = 경기 용인시 6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 관련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12명 늘어 총 15명으로 집계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첫 확진자인 용인 66번째 환자는 지난 2일 새벽 이태원 클럽 3곳을 방문했으며 지난 6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7일에는 지인 1명이 확진됐고 이어서 직장 동료 1명, 이태원 클럽 관련 12명이 새로 확진됐다. 이 중 3명은 외국인이고 1명은 군인이다. 이태원 관련 확진자는 서울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인천과 경기에서 1명씩 확진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11명이 이태원 관련 확진자가 나왔나고 발표했으나, 질본과의 집계 기준과는 차이가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진자의 직장 및 방문한 식당, 숙박시설, 클럽 등에서의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질본은 지난 2일 오전 0시부터 새벽 3시30분 사이 킹(KING) 클럽, 새벽 1시부터 1시40분 사이 주점 트렁크(TRUNK), 새벽 3시30분부터 새벽 3시50분 사이 퀸(QUEEN) 주점을 방문한 이들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지금까지 출입 명부 기준 1510여명이 세 클럽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초발 환자인 66번째 환자는 세 주점 외에도 지난 1일 오후 11시쯤부터 2일 0시19분까지 이태원 소재 주점 '술판'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파악된 용인 66번째 환자의 접촉자는 57명이다. 이 가운데 경기 안양시 평촌동에 사는 31세 남성(경기 안양시 23번째 환자) B씨가 7일 무증상 상태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 본부장은 이들에게 외출을 하지 말고 자택에 머무르며 보건소나 1339에 이태원업소 방문 사실을 신고하고, 보건소 조치사항에 따라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었다면 마스크를 사용하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확진자가 머물렀던 지난 2일 새벽 0~4시 사이 3개 업소 외 이태원 클럽이나 주점을 방문한 이들 중에서도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관할 보건소나 1339를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흥시설·주점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마스크 착용 ▲시설에서 머무르는 시간 최소화 ▲일행이 아닌 사람과 최대한 간격 띄워 앉기 ▲출입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여부 확인 ▲명부 작성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첫 확진자인 용인 66번째 환자는 지난 2일 새벽 이태원 클럽 3곳을 방문했으며 지난 6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7일에는 지인 1명이 확진됐고 이어서 직장 동료 1명, 이태원 클럽 관련 12명이 새로 확진됐다. 이 중 3명은 외국인이고 1명은 군인이다. 이태원 관련 확진자는 서울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인천과 경기에서 1명씩 확진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11명이 이태원 관련 확진자가 나왔나고 발표했으나, 질본과의 집계 기준과는 차이가 있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진자의 직장 및 방문한 식당, 숙박시설, 클럽 등에서의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질본은 지난 2일 오전 0시부터 새벽 3시30분 사이 킹(KING) 클럽, 새벽 1시부터 1시40분 사이 주점 트렁크(TRUNK), 새벽 3시30분부터 새벽 3시50분 사이 퀸(QUEEN) 주점을 방문한 이들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지금까지 출입 명부 기준 1510여명이 세 클럽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초발 환자인 66번째 환자는 세 주점 외에도 지난 1일 오후 11시쯤부터 2일 0시19분까지 이태원 소재 주점 '술판'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파악된 용인 66번째 환자의 접촉자는 57명이다. 이 가운데 경기 안양시 평촌동에 사는 31세 남성(경기 안양시 23번째 환자) B씨가 7일 무증상 상태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 본부장은 이들에게 외출을 하지 말고 자택에 머무르며 보건소나 1339에 이태원업소 방문 사실을 신고하고, 보건소 조치사항에 따라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었다면 마스크를 사용하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확진자가 머물렀던 지난 2일 새벽 0~4시 사이 3개 업소 외 이태원 클럽이나 주점을 방문한 이들 중에서도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관할 보건소나 1339를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흥시설·주점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마스크 착용 ▲시설에서 머무르는 시간 최소화 ▲일행이 아닌 사람과 최대한 간격 띄워 앉기 ▲출입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여부 확인 ▲명부 작성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