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 동남아 빈곤층 위한 특별모금 진행

기사등록 2020/05/08 11:41:27

[서울=뉴시스]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특별모금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나혼자뛴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2020.05.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특별모금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나혼자뛴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2020.05.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가 극심한 동남아시아 국가 빈곤층을 위한 해외 긴급 구호 특별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특별모금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1차 목표액은 5000만원이다. 기금은 본부에 긴급 지원 요청을 한 필리핀 가톨릭 칼로오칸 교구와 캄보디아 카리타스에 전달된다.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의 빈민 지역 주민 5000명에게 열흘 치 긴급 식량(쌀, 라면, 통조림 등)이 제공되고, 캄보디아 카리타스 4만 가구에 비누, 마스크 등 기본 위생용품과 감염 예방 교육자료가 배포될 예정이다.

필리핀과 캄보디아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4월부터 지역 봉쇄조치가 이어진 여파로 빈민의 고통이 극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뉴시스]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특별모금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나혼자뛴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2020.05.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특별모금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나혼자뛴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2020.05.08 [email protected]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특별모금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나혼자뛴다 캠페인'도 진행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국내 상황에 따라 각자의 자리에서 걷기 혹은 뛰기 운동으로 서로를 응원하고, 스스로는 물론 자신보다 더 힘든 이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스스로 정한 운동 목표치를 캠페인 참여 인증사진과 함께 올리며 '#(해시태그) 나혼자뛴다'를 남긴 뒤, 목표 달성 거리에 맞춰 나눔을 실천하면 된다. SNS 계정이 없는 이는 국번없이 1666-1056으로 인증사진과 함께 이름, 이메일 주소를 보내면 된다.

31일까지 캠페인에 참여한 이에게는 참여 인증서를 이메일 발송하고, 목표달성 거리에 따라 기념 티셔츠 및 헤어밴드 등 캠페인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특별모금 참여는 계좌이체(우리은행 1005-785-119119 예금주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ARS(060-700-1117 한 통화당 3000원)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2-774-3488)로 가능하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그간 '코로나 블루'와 같이 심리적 면역력의 필요성도 제기됐는데, 남을 돕고 선한 일을 하거나 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의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마더 테레사 효과'를 기대하며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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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동남아 빈곤층 위한 특별모금 진행

기사등록 2020/05/08 11:41: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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