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내 화학약품 자연 기화 추정…주민, 호흡곤란 등 호소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인도 남부에 있는 LG화학 관련 공장에서 가스가 유출돼 인근 주민이 숨지고 수백명이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치료가 신속하게 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7일 "현재 현지 마을 주민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주민들과 임직원의 보호를 위해 최대한 필요한 조치를 관계 기관과 함께 취하고 있다"며 "공장의 가스 누출은 현재 통제된 상태이며 누출된 가스는 흡입으로 인해 구토 및 어지럼증 증세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세한 피해 현황과 사망 원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추후 정확한 내용이 확보되는 즉시 발표하겠다"고 했다.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이날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누출 돼 7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들은 눈이 타는 듯한 고통을 호소했으며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 적어도 100여명의 주민들이 대기 중인 구급자에 부상자를 옮기는 등 사고 처리를 돕고 있다.
부상자 중에는 의식이 없는 사람도 있어 인명피해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경찰 당국은 LG폴리머스 공장 내 5000t 규모 탱크 2곳에서 가스가 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탱크 내 화학약품이 자연 기화 돼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25일부터 전국 봉쇄령을 내린 상태여서 다행히 공장 내부에서 근무 중인 인원은 거의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LG화학은 7일 "현재 현지 마을 주민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주민들과 임직원의 보호를 위해 최대한 필요한 조치를 관계 기관과 함께 취하고 있다"며 "공장의 가스 누출은 현재 통제된 상태이며 누출된 가스는 흡입으로 인해 구토 및 어지럼증 증세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세한 피해 현황과 사망 원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추후 정확한 내용이 확보되는 즉시 발표하겠다"고 했다.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이날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유독가스가 누출 돼 7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들은 눈이 타는 듯한 고통을 호소했으며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 적어도 100여명의 주민들이 대기 중인 구급자에 부상자를 옮기는 등 사고 처리를 돕고 있다.
부상자 중에는 의식이 없는 사람도 있어 인명피해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경찰 당국은 LG폴리머스 공장 내 5000t 규모 탱크 2곳에서 가스가 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탱크 내 화학약품이 자연 기화 돼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월25일부터 전국 봉쇄령을 내린 상태여서 다행히 공장 내부에서 근무 중인 인원은 거의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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