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등교하는 고3…오늘부터 코로나19 전수 자가진단

기사등록 2020/05/07 05:00:00

발열·호흡기 증상 및 후각 마비·메스꺼움 등 진단

등교 7일 전부터 시작…등교 이후에도 지속 예정

교사 나이스로 열람…등교중지·진료 등 안내 가능

[서울·세종=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자가진단 앱.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12일 0시부터 앱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매일 1회 자가진단 정보를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해야 한다. 사진은 자가진단 앱 주요화면 모음. (사진=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세종=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자가진단 앱.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12일 0시부터 앱을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매일 1회 자가진단 정보를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해야 한다. 사진은 자가진단 앱 주요화면 모음. (사진=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연희 기자 = 오는 13일 등교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과 소규모 학교 전체 학생들이 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있는지 전수 자가진단을 시작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해외입국자들이 사용한 자가진단 앱처럼 매일 설문에 응답하는 형식이지만 별도로 앱을 설치할 필요는 없다. 각 학교가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를 발송하면 학생들이 매일 아침 모바일 기기 등으로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등교를 하더라도 당분간은 매일 자가진단에 응답해야 한다.

자기건강 조사 항목에는 37.5도 이상 발열 여부나 인후통, 기침 등 호흡기 증상 여부 외에도 메스꺼움이나 미각·후각 마비, 설사 등의 다른 코로나19 증상을 추가했다.

이 중 증상이 있다고 응답할 경우 해당 정보는 교육행정정보 나이스(neis) 시스템을 통해 담임교사에게 전달된다.

교사는 유증상 학생 본인 또는 학부모에게 병원에 가 진료를 받거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추가 안내를 할 수 있다. 같이 사는 가족이 자가격리 대상이 되거나 코로나19 잠복기를 고려해 최근 14일 내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우에는 등교할 수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5차례 연기됐던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가 시행된 24일 오전 대구 수성구 황금동 경북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교사들이 워킹 스루 방법으로 학생간 대면을 최소화 하며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지를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2020.04.24.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5차례 연기됐던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가 시행된 24일 오전 대구 수성구 황금동 경북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교사들이 워킹 스루 방법으로 학생간 대면을 최소화 하며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지를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고3에 이어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학생들도 일주일 전부터는 모두 자가진단을 해야 한다.

고3이 개학하는 13일로부터 일주일 뒤인 20일에는 고2·중3·초1~2학년과 유치원생, 그 다음주인 27일 고1·중2·초 3~4학년이 차례로 등교한다. 마지막으로 중학교 1학년과 초 5~6학년은 다음달 1일 처음 학교에 간다.

교육부는 기존 학교폭력 관련 설문 등에 활용하던 기능을 토대로 추가로 개발해 이 같은 자가 건강조사방식을 마련했다. 나이스 시스템으로 학생 건강 관리 및 수칙을 안내할 예정이긴 하지만 학생 건강기록으로 자동 저장되는 형태는 아니다.

일부 시·도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주도는 '전국 최초 등교생 대상 코로나 사전검사'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8일부터 고3 학생과 교원 중 14일 이내 타 지역 방문 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를 우선 순위로 사전검사 계획을 발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만큼 기숙사가 있는 학교에서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은 입소 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등교를 앞두고 코로나19에 취약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교직원들을 위해 코로나19 검사비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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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5/07 05: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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