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4월 판매 '암울'…현대·기아 美 판매 40% 줄어(종합)

기사등록 2020/05/05 00:00:00

[그린파크=AP/뉴시스]15일(현지시간) 미 미주리주 그린 파크에 있는 자동차 판매점 주차장에 자동차와 트럭이 주차돼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으로 수천 곳의 상점이 문을 닫고 시민들이 집에 머물면서 미국 소매 판매는 지난 3월 기록적인 하락을 기록했으며 자동차 판매는 25.6% 감소했다고 관계 당국이 밝혔다. 2020.04.16.
[그린파크=AP/뉴시스]15일(현지시간) 미 미주리주 그린 파크에 있는 자동차 판매점 주차장에 자동차와 트럭이 주차돼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으로 수천 곳의 상점이 문을 닫고 시민들이 집에 머물면서 미국 소매 판매는 지난 3월 기록적인 하락을 기록했으며 자동차 판매는 25.6% 감소했다고 관계 당국이 밝혔다. 2020.04.16.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완성차업계가 우울한 4월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4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4월 미국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0% 가까이 감소했다.

현대차의 미국 매출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39% 가량 감소한 3만3968대, 기아차는 38.2% 감소한 3만175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며 공장과 딜러망이 멈춰서고 이동제한령으로 소비자들의 활동도 제한된데 따른 것이다.

미국의 4월 전체 자동차 판매는 63만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는 미국이 자동차 판매량을 집계하기 시작한 198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4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바닥을 치고, 이후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생산과 판매가 극심하게 위축된 유럽, 인도 등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판매가 심각한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는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타격이 덜한 내수시장과 중국 등에서 판매 감소세를 만회할 방침이었지만 미국과 유럽, 신흥국에서 모두 판매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자동차 수출액은 23억9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6.3% 감소했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6월(38.1% 감소) 이후 10년10개월 만이다.

한편, 현대·기아차, 르노삼성 등 대부분의 완성차업계는 오는 6일 4월 판매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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