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차역 나들이 인파 북적…차량 이동도
부처님오신날 행사 참여…도심 외출도 많아
공원 등 인산인해…코로나 우려 집콕 연휴도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황금연휴 첫날이자 부처님오신날인 30일 오전 서울 용산역 모습. 2020.04.30 s.w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4/30/NISI20200430_0000520776_web.jpg?rnd=20200430122749)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황금연휴 첫날이자 부처님오신날인 30일 오전 서울 용산역 모습. 2020.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진행 중 시작한 황금연휴 첫 날이자 부처님오신날인 30일. 다수 시민들은 장거리 여행 또는 주변 나들이를 통해 봄 정취를 즐기기 위해 집 밖으로 나섰다.
이날 서울역, 용산역 등 주요 기차역은 비교적 이른 오전부터 나들이 인파로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근교 나들이에 나선 시민이 있는가 하면,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여러 날 여행길을 준비한 이들도 눈에 띄었다.
서울 독산동에 사는 윤모(45·여)씨는 지인들과 함께 춘천 나들이를 간다고 했다. 운동복 차림의 윤씨는 "아직 거리두기를 진행 중이라 먼 곳 여행보다는 근교에서 운동을 하려 한다"며 "연휴 기간 공원이나 산을 다닐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 용산역에서 만난 이름을 밝히지 않은 60대 여성은 한 손엔 전남 목포행 기차표를, 다른 한 손엔 큼지막한 여행용 가방을 들고 있었다. 그는 "연휴 기간 동안 서울을 벗어나 있으려고 한다"며 "생각보다 멀리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과 연인들은 열차를 기다리면서 여행 계획을 짜거나 담소했다. 먼 거리를 이동하는 동안 허기를 채워줄 간식이 담긴 봉지를 든 모습도 역사 내 흔한 풍경이었다.
이날 서울역, 용산역 등 주요 기차역은 비교적 이른 오전부터 나들이 인파로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근교 나들이에 나선 시민이 있는가 하면,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여러 날 여행길을 준비한 이들도 눈에 띄었다.
서울 독산동에 사는 윤모(45·여)씨는 지인들과 함께 춘천 나들이를 간다고 했다. 운동복 차림의 윤씨는 "아직 거리두기를 진행 중이라 먼 곳 여행보다는 근교에서 운동을 하려 한다"며 "연휴 기간 공원이나 산을 다닐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 용산역에서 만난 이름을 밝히지 않은 60대 여성은 한 손엔 전남 목포행 기차표를, 다른 한 손엔 큼지막한 여행용 가방을 들고 있었다. 그는 "연휴 기간 동안 서울을 벗어나 있으려고 한다"며 "생각보다 멀리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과 연인들은 열차를 기다리면서 여행 계획을 짜거나 담소했다. 먼 거리를 이동하는 동안 허기를 채워줄 간식이 담긴 봉지를 든 모습도 역사 내 흔한 풍경이었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한적으로 완화한 가운데 황금연휴가 시작된 3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국내선 도착장이 관광객들의 발길로 붐비고 있다. 2020.04.30.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4/30/NISI20200430_0016294169_web.jpg?rnd=20200430091534)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한적으로 완화한 가운데 황금연휴가 시작된 3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국내선 도착장이 관광객들의 발길로 붐비고 있다. 2020.04.30. [email protected]
연휴 기간 제주를 찾은 인파로 인해 제주공항 또한 발디딜 틈 없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다음달 5일까지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은 일평균 430편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진다.
차량을 이용해 여행지나 교외를 찾겠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은 458만대, 수도권 기준 각각 42만대와 38만대가 출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과거 연휴 수준 교통량이라고 한다.
주부 김모(60·여)씨는 "멀리 여행 다니기는 아직 부담스럽고 가족과 드라이브하면서 교외 정도 다녀오려 한다"고 했고, 직장인 김모(32)씨는 "해외 여행은 어려우니 잠깐이라도 가까운 곳에서 바람이나 쐬고 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처님오신날 기도에 참여하기 위해 외출한 시민들도 있다. 불교계는 전국적인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다음달 30일로 연기한 대신 한 달간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를 진행 중이다.
음식점을 찾거나 쇼핑에 나선 시민들로 도심 거리도 번잡했다. 한강공원 등에서는 가족, 지인, 반려동물과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차량을 이용해 여행지나 교외를 찾겠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은 458만대, 수도권 기준 각각 42만대와 38만대가 출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과거 연휴 수준 교통량이라고 한다.
주부 김모(60·여)씨는 "멀리 여행 다니기는 아직 부담스럽고 가족과 드라이브하면서 교외 정도 다녀오려 한다"고 했고, 직장인 김모(32)씨는 "해외 여행은 어려우니 잠깐이라도 가까운 곳에서 바람이나 쐬고 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처님오신날 기도에 참여하기 위해 외출한 시민들도 있다. 불교계는 전국적인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다음달 30일로 연기한 대신 한 달간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를 진행 중이다.
음식점을 찾거나 쇼핑에 나선 시민들로 도심 거리도 번잡했다. 한강공원 등에서는 가족, 지인, 반려동물과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황금연휴 첫 날인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하행 방향(오른쪽)이 늘어난 차량들로 정체를 보이고 있다. 2020.04.30.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4/30/NISI20200430_0016294299_web.jpg?rnd=20200430110719)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황금연휴 첫 날인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하행 방향(오른쪽)이 늘어난 차량들로 정체를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물론 코로나19 전염 가능성을 우려해 연휴를 대체로 집에서 보내겠다는 이들도 있다.
오모(34)씨는 "아이들이 어려서 아직은 외출이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 그래서 집에서 연휴를 보내려고 한다"며 "애들도 어느 정도 집에서 지내는데 익숙해진 것 같다"고 했다.
가족여행 등을 자제하자는 기조 아래 '집콕 연휴'를 선언하는 이들도 있으며, 동네 산책 정도로 연휴 기간 외출을 최소화하겠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한편 정부는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다음달 5일까지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파하고 있으며, 황금연휴에 앞서 전국 2만3574여개 업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점검을 통해 954곳을 행정지도 조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