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 MBS 발행 확대…2분기 지속 전망
![[서울=뉴시스]자산보유자별 ABS 발행 현황.(사진 = 금융감독원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4/29/NISI20200429_0000519977_web.jpg?rnd=20200429081537)
[서울=뉴시스]자산보유자별 ABS 발행 현황.(사진 = 금융감독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안심전환대출 출시 등으로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7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도 전년 동기보다 131% 늘어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ABS 발행금액이 2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8000억원) 대비 12조9000억원(131.9%)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보다도 2조6000억원(12.9%) 늘어났다.
ABS 발행금액 증가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MBS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전년 동기 대비 13조1000억원(272.9%) 증가한 17조9000억원의 MBS를 발행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와 변경된 예대율규제 시행으로 은행이 주택금융공사에 양도한 주택담보대출채권이 증가해 MBS 발행이 늘어났다.
정부는 지난해 3분기부터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추진해왔다. 기존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저리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로 대환하는 정책대출상품이다. 예대율 규제 변경은 기업대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예대율 가중치를 조정해 올해부터 시행됐다.
금융사는 ABS 2조1000억원을 발행해 전년 동기 대비 1조원(32.3%) 감소한 반면 일반기업은 2조7000억원을 발행해 전년 동기 대비 8000억원(42.1%) 증가했다.
ABS 전체 발행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203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3조1000억원(6.9%)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은 증가한 반면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채권 기초 ABS는 13조원(240.7%) 증가한 18조4000억원 발행됐다. MBS 17조9000억원, 부실채권(NPL) 기초 ABS 4000억원, 사회간접자본(SOC) 대출채권 기초 ABS 1000억원 등이 발행됐다.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은 1000억원(2.4%) 감소했다. 카드채권 기초 ABS 1조2000억원, 자동차할부채권 기초 ABS 3000억원, 기업매출채권 기초 ABS 2조5000억원, 부동산 PF 기초 ABS 1000억원 등이 발행됐다.
MBS 발행은 이번 2분기에도 증가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안심전환대출 시행에 따라 2015년 5월부터 7월까지 MBS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바 있다.
기업매출채권 ABS 발행 증가는 통신사의 단말기할부대금채권 ABS 발행 증가와 항공사의 항공운임채권 ABS 발행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본격 확산된 3월과 그 전단계인 지난 1∼2월의 ABS 발행시장 비교 분석한 결과 특기할 만한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해외에서 사모로 발행되는 신용카드채권 기초 ABS가 지난 1월 3000억원, 2월 8000억원 발행된 반면 3월에는 발행실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 ABS 발행금액이 2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8000억원) 대비 12조9000억원(131.9%)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보다도 2조6000억원(12.9%) 늘어났다.
ABS 발행금액 증가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 발행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MBS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전년 동기 대비 13조1000억원(272.9%) 증가한 17조9000억원의 MBS를 발행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와 변경된 예대율규제 시행으로 은행이 주택금융공사에 양도한 주택담보대출채권이 증가해 MBS 발행이 늘어났다.
정부는 지난해 3분기부터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추진해왔다. 기존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저리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로 대환하는 정책대출상품이다. 예대율 규제 변경은 기업대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예대율 가중치를 조정해 올해부터 시행됐다.
금융사는 ABS 2조1000억원을 발행해 전년 동기 대비 1조원(32.3%) 감소한 반면 일반기업은 2조7000억원을 발행해 전년 동기 대비 8000억원(42.1%) 증가했다.
ABS 전체 발행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203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3조1000억원(6.9%)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은 증가한 반면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채권 기초 ABS는 13조원(240.7%) 증가한 18조4000억원 발행됐다. MBS 17조9000억원, 부실채권(NPL) 기초 ABS 4000억원, 사회간접자본(SOC) 대출채권 기초 ABS 1000억원 등이 발행됐다.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은 1000억원(2.4%) 감소했다. 카드채권 기초 ABS 1조2000억원, 자동차할부채권 기초 ABS 3000억원, 기업매출채권 기초 ABS 2조5000억원, 부동산 PF 기초 ABS 1000억원 등이 발행됐다.
MBS 발행은 이번 2분기에도 증가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안심전환대출 시행에 따라 2015년 5월부터 7월까지 MBS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바 있다.
기업매출채권 ABS 발행 증가는 통신사의 단말기할부대금채권 ABS 발행 증가와 항공사의 항공운임채권 ABS 발행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본격 확산된 3월과 그 전단계인 지난 1∼2월의 ABS 발행시장 비교 분석한 결과 특기할 만한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해외에서 사모로 발행되는 신용카드채권 기초 ABS가 지난 1월 3000억원, 2월 8000억원 발행된 반면 3월에는 발행실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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