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평화 정착 진전 위한 방안 논의
각급간 소통·협의 평가…긴밀한 공조 계속키로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8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유선협의를 갖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등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4·27 판문점 선언 2주년을 계기로 이뤄진 통화에서 한미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간 공조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 소식통은 "코로나19(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서 북한 상황을 평가하고 김 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 특이 동향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코로나19 국면이 지나가면 비핵화 협상을 어떻게 재개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고 전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김 위원장이 당 정치국 회의 참석 이후 공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본부장은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남북 협력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미국은 경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전날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가 남북 협력의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며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남북협력 길부터 찾아 나서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평가했으며, 비건 대표가 부정적 반응이나 제동으로 보일 만한 건 없었다"고 전했다.
향후 한미는 북핵·북한 이슈와 관련해 각 급에서 지속 중인 양국간 소통·협의를 평가하고, 향후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4·27 판문점 선언 2주년을 계기로 이뤄진 통화에서 한미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간 공조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 소식통은 "코로나19(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서 북한 상황을 평가하고 김 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 특이 동향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코로나19 국면이 지나가면 비핵화 협상을 어떻게 재개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고 전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김 위원장이 당 정치국 회의 참석 이후 공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본부장은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남북 협력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미국은 경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전날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가 남북 협력의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며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남북협력 길부터 찾아 나서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평가했으며, 비건 대표가 부정적 반응이나 제동으로 보일 만한 건 없었다"고 전했다.
향후 한미는 북핵·북한 이슈와 관련해 각 급에서 지속 중인 양국간 소통·협의를 평가하고, 향후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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