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40분부터 압수수색 진행
자산운용과를 중심으로 자료 확보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금융위원회가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성원)는 이날 오전 11시40분부터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현재 15층에 있는 자산운용과를 중심으로 관련 자료를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중이다. 다만, 갑작스런 압수수색에 몇몇 금융위 직원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으로 어느 부서에 압수수색이 들어갔는 지 파악하기 어렵다"며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직원들은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각자 업무에 매진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라임자산운용 사태는 국내 최대 헤이펀드인 라임자산운용이 투자자에 펀드의 부실을 고지하지 않고 증권사와 은행을 통해 계속해서 상품을 판매해 결국 환매가 중단되고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친 사건이다. 총 173개 펀드에서 문제가 드러났고 피해액은 1조6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사태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수개월째 도주 중이다.
한편 금융위는 아직까지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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