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합당,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무산 의도 안돼"

기사등록 2020/04/23 10:27:58

최종수정 2020/04/23 10:31:35

"요구대로 당정 합의안 마련…심사 미룰 이유 없어"

"김재원, 수정안 요구? 전무후무…무리한 개인주장"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0.04.23.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0.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윤해리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진통을 겪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논의와 관련, 미래통합당을 향해 "시간 끌기를 넘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무산시키려는 의도가 절대로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더 이상 심사를 지연시키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확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재난지원금에 대한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며 "민주당과 정부는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고소득자의 자발적 기부 운동을 결합하는 새로운 지원금 지급 방식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께 가장 빨리 지원금을 전달하면서도 재정 부담을 줄이는 매우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고심 끝에 당의 제안을 수용해주신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부의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모든 것은 통합당의 손에 달려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며 "통합당 원내지도부가 요구한대로 당정 합의안이 마련됐다. 이제 국회가 예산안 심사를 미룰 어떠한 이유도 없다고 천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은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가 '당정이 합의안을 가져오면 받아들이겠다'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있다"며 "예산안 심사 자체에 협조해줄 것을 통합당 지도부에 거듭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김재원 통합당 정책위의장이 당정 합의안에 이어 정부의 수정안을 요구하고 있는 데 대해 "이는 대한민국 국회 역사상 거의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역대 추경안 심사에서 추경안이 수정 제출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국민은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데 평시에도 하지 않았던 수정안을 요구해 예산안 심사를 한없이 미루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김재원 위원장께 거듭 요청한다. 무리한 개인적 주장을 접고 부디 예결위 회의부터 열어주시길 바란다"며 "회의를 열어 의견이 있으면 내고 정부에 요구할 일이 있으면 회의에서 요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통합당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 첫 작품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절대 아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하루하루 타들어가는 국민의 절박한 심정을 생각하면 국회가  마냥 공회전할 수 없다"며 통합당을 향해 "하루라도 빨리 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정치로 유종의 미를 다하기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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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합당,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무산 의도 안돼"

기사등록 2020/04/23 10:27:58 최초수정 2020/04/23 10: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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