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청 공무원 전원, 지역사랑상품권 더 산다

기사등록 2020/04/20 17:42:12


[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의령군청 공무원들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의령사랑상품권을 급여에서 추가 구매하기로 의령군과 협약을 맺었다.

20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의령군지부에 따르면 의령군 전 공무원들은 의령사랑상품권을 4월 급여에서 추가 구매하기로 했다.

의령군지부에 따르면 의령군 공무원들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의령사랑상품권을 매년 최고 240만원(6급이상 20만원, 7급이하 10만원)을 급여에서 자율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골목상권 살리기’ 취지로 군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기존 주 1회에서 2회 휴무(수·금요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남수분 지부장은 “이번 의령사랑상품권 추가 구매와 구내식당 확대 휴무가 의령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군민과 함께하는 공직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정민 군수 권한대행은 “직원들이 경제적 부담과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경제 침체로 애태우는 관내 상인들을 외면 할 수 없어 흔쾌히 고통 나누기에 동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무원노조의 군민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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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청 공무원 전원, 지역사랑상품권 더 산다

기사등록 2020/04/20 17:42: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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