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 당국, 인천의 한 클럽 불시 압수수색
러시아 12명, 카자흐 4명, 도미니카 1명 적발
밀실서 손님 상대로 성매매도 있었는지 조사
20~30대 초반의 여성들…2018년부터 입국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서울 시내의 유흥업소의 모습. 2020.04.20. bluesoda@newsis.com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https://img1.newsis.com/2013/09/23/NISI20130923_0008707405_web.jpg?rnd=20130923235738)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서울 시내의 유흥업소의 모습. 2020.04.20. [email protected]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관광 목적으로 국내에 입국한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도미니카공화국 여성 총 17명이 인천의 한 유흥업소 접대부로 일하다가 출입국 당국의 압수수색에 덜미가 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들은 적발 직후 강제퇴거됐고, 업주는 구속됐다.
이들 대부분은 20대에서 30대 초반의 여성들로 알려졌으며 유흥업소 내부에 밀실까지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당국은 이곳에서 성매매도 이뤄졌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해 11월 인천 연수구의 한 클럽을 압수수색해 현장에서 러시아 12명, 카자흐스탄 4명, 도미니카공화국 1명의 여성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여성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관광비자를 이용해 입국, 관광비자 기간이 끝나면 본국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재입국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광비자로 국내에 입국하면 러시아인은 60일, 카자흐스탄과 도미니카 공화국은 각각 30일과 90일 국내에 체류할수 있다.
이들은 국내 체류기간 동안 이곳 유흥업소에서 접대부 일을 한 것으로 출입국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해당 유흥업소는 인터넷 성매매 사이트에 "양주 풀코스 35만원, 1시간 테이블 타임, 이동 후 끈적한 애인 모드 1시간"이라는 선정적인 내용과 성매매를 암시하는 등의 광고를 지속적으로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을 고용한 한국인 업주 김모(45)씨는 수사당국의 단속에 피하기 위해 CCTV를 설치하고 이들 여성을 숨길수 있는 밀실을 따로 만들어 놓는 등의 치밀함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밀실에서도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나 이곳에서 성매매가 있었는지 여부도 당국은 확인 중이다. 다만 김씨는 성매매 영업은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해 8월에도 외국인 접대부를 불법으로 고용하는 등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은 이들 여성 전원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강제 퇴거하고 김씨를 불법취업 알선 등 혐의로 구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들 대부분은 20대에서 30대 초반의 여성들로 알려졌으며 유흥업소 내부에 밀실까지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당국은 이곳에서 성매매도 이뤄졌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해 11월 인천 연수구의 한 클럽을 압수수색해 현장에서 러시아 12명, 카자흐스탄 4명, 도미니카공화국 1명의 여성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여성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관광비자를 이용해 입국, 관광비자 기간이 끝나면 본국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재입국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광비자로 국내에 입국하면 러시아인은 60일, 카자흐스탄과 도미니카 공화국은 각각 30일과 90일 국내에 체류할수 있다.
이들은 국내 체류기간 동안 이곳 유흥업소에서 접대부 일을 한 것으로 출입국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해당 유흥업소는 인터넷 성매매 사이트에 "양주 풀코스 35만원, 1시간 테이블 타임, 이동 후 끈적한 애인 모드 1시간"이라는 선정적인 내용과 성매매를 암시하는 등의 광고를 지속적으로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을 고용한 한국인 업주 김모(45)씨는 수사당국의 단속에 피하기 위해 CCTV를 설치하고 이들 여성을 숨길수 있는 밀실을 따로 만들어 놓는 등의 치밀함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밀실에서도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나 이곳에서 성매매가 있었는지 여부도 당국은 확인 중이다. 다만 김씨는 성매매 영업은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해 8월에도 외국인 접대부를 불법으로 고용하는 등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은 이들 여성 전원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강제 퇴거하고 김씨를 불법취업 알선 등 혐의로 구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