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문이 잠겨져 있지 않은 주차 차량을 훔쳐 무면허 운전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0일 훔친 승용차를 운전면허 없이 몰고 다니다가 사고를 낸 혐의(특수절도·도로교통법 위반)로 대학생 A(18)군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과 범행을 공모한 B(18)군도 특수절도 혐의로 광주 북부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A군 등 2명은 지난달 31일 오전 2시께 광주 남구 봉선동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승용차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하는 등 지난달 초부터 이달 13일까지 광주 도심과 전남 여수 일대에서 차량 9대를 훔쳐 몬 혐의다.
이달 8일 주차 차량을 충돌한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도 받는다.
B군은 A군 일행과 함께 지난 13일 오전 1시55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의 도로에서 차량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를 틈타 문이 잠겨져 있지 않은 차량을 노려 금품을 털려다가, 스마트키를 발견하면 무면허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 등은 훔친 차를 몰고 다니다 연료가 떨어지면 차량을 버린 뒤 또다른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대학생 또는 무직자이며, 운전면허 취득 가능 연령이 아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운전에 흥미를 느껴 이런 일을 반복한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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