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성폭력 가해자 김준기 전 회장 솜방망이 처벌 규탄"

기사등록 2020/04/18 14:56:30

"사법부마저 성폭력을 가벼운 죄로 취급하는 현실 분노"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2019.10.2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2019.10.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정의당은 18일 가사노동자를 성폭행하고 비서를 성추행한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난 것과 관련,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성폭력 가해자 김준기 전 회장에 대한 집행유예 판결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이날 논펑에서 "사법부마저 성폭력을 가벼운 죄로 취급하는 현실이 분노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김준기 전 회장은 자신과 고용관계에 있는 가사노동자와 비서를 상대로, 우월한 지위를 활용해 성폭력을 자행했다"며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에서조차 집행유예 처분이 나왔다는 점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게다가 김 전 회장은 수사를 피해 해외로 도피하기까지 했다는 점에서 이번 판결은 더욱 이해할 수 없는 결과"라고 규탄했다.

이어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피고를 용서했다는 점을 선처의 이유로 들었지만, 이 재판을 바라본 국민들은 재판부를 용서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아직까지도 피해자의 용서를 명분삼아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고 있는 재판부의 행태가 통탄스럽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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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성폭력 가해자 김준기 전 회장 솜방망이 처벌 규탄"

기사등록 2020/04/18 14:56: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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