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태, 특권과 기득권 2세에게 대물림 단계 보여줘"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안철수와 함께 만드는 신당 발기인대회 2부 행사로 열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강연 "무너진 정의와 공정의 회복"에 안철수 전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2020.02.09. kmx1105@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2/09/NISI20200209_0016064135_web.jpg?rnd=20200209143411)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안철수와 함께 만드는 신당 발기인대회 2부 행사로 열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강연 "무너진 정의와 공정의 회복"에 안철수 전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2020.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여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린 4.15총선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정의당 등 진보진영을 상대로 한국사회의 신주류로 부상한 586세대의 두 얼굴을 직시할 것을 주문했다.
진 전 교수는 16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586세대가 주류세력이 됐다는 것은 곧 그 세대를 대표하는 엘리트 계층이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기득권층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앞서 여당의 완승이 예상되던 이날 새벽에도 이러한 주류 교체론(산업화세력→민주화 세력)을 제기한 바 있다.
진 전 교수는 "이들은 과거 두 정권에서 10년, 이번 정권에서 이미 3년간 권력을 쥐고 있었다"며 "그 시간이면 충분히 사회 깊숙이 기득권의 뿌리를 내리고도 남는다. 그 사람들, 과거 두 번의 정권과 현 정권에서 다양한 비리의 고리로 서로 얽혀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조국 사태는 그들이 구축한 특권과 기득권을 2세에게 대물림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들은 한편으로는 아직 개혁세력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이미 기득권세력"이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진보가 이러한 양면성을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개혁세력이 기득권세력으로 굳어진 이 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다시 출발해야 한다"며 "그들이 하는 개혁에 진정성이 있을 때는 함께 하고, 개혁을 빙자해 기득권을 챙기고, 비리를 덮으려고 할 때는 단호히 비판하고"라고 했다. 또 "그들에게 묻어갈 생각을 포기하고 대담하게 진보적 의제들을 제시하며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진 전 교수는 16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586세대가 주류세력이 됐다는 것은 곧 그 세대를 대표하는 엘리트 계층이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기득권층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앞서 여당의 완승이 예상되던 이날 새벽에도 이러한 주류 교체론(산업화세력→민주화 세력)을 제기한 바 있다.
진 전 교수는 "이들은 과거 두 정권에서 10년, 이번 정권에서 이미 3년간 권력을 쥐고 있었다"며 "그 시간이면 충분히 사회 깊숙이 기득권의 뿌리를 내리고도 남는다. 그 사람들, 과거 두 번의 정권과 현 정권에서 다양한 비리의 고리로 서로 얽혀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조국 사태는 그들이 구축한 특권과 기득권을 2세에게 대물림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들은 한편으로는 아직 개혁세력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이미 기득권세력"이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진보가 이러한 양면성을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개혁세력이 기득권세력으로 굳어진 이 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다시 출발해야 한다"며 "그들이 하는 개혁에 진정성이 있을 때는 함께 하고, 개혁을 빙자해 기득권을 챙기고, 비리를 덮으려고 할 때는 단호히 비판하고"라고 했다. 또 "그들에게 묻어갈 생각을 포기하고 대담하게 진보적 의제들을 제시하며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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