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다음날인 16일 오전…낙마 소회 이어져
유승민 "보수의 책임과 품격 지키지 못했다"
김용태·오신환·신보라 등 "죄송하고 감사해"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 마련된 미래통합당 개표 상황실에서 양당 선대위 및 당직자들과 함께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방송을 보며 침울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2020.04.15. photothin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4/15/NISI20200415_0016262453_web.jpg?rnd=20200415191125)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 마련된 미래통합당 개표 상황실에서 양당 선대위 및 당직자들과 함께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방송을 보며 침울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2020.04.15.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나왔다 낙선한 의원들이 SNS에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소회를 밝혔다. 불출마한 유승민 의원도 총선 참패 결과에 대해 머리를 숙였다.
유승민 의원은 1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희들이 크게 부족했음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보수의 책임과 품격을 지키지 못했다"며 "더 성찰하고, 더 공감하고, 더 혁신하겠다"고 했다.
서울 구로을에 출마해 낙선한 김용태 후보는 지난 1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승리한 윤건영 후보가 한국 경제의 회생과 구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또 "저는 미래통합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그간 부족한 저에게 베풀어주신 구로 주민의 따뜻한 성원을 잊지 않겠다"며 유권자들에 감사를 표했다.
서울 관악을에서 낙마한 오신환 후보도 16일 오전 "저의 부족함으로 성원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관악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더욱 정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당 최고위원인 신보라 경기 파주시갑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당의 최고위원으로서도 수도권 선거패배 등 참담한 결과에 고개가 숙여진다. 당원으로 돌아가 무겁게 책임느끼며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중랑갑에 출사표를 던졌다가 고배를 마신 김삼화 후보는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의 지지와 성원에도 불구하고 선택을 받는데 실패했다"며 "당선되신 서영교 후보님께 축하를 드린다"고 적었다.
문병호 후보(서울 영등포갑)·김중로 후보(세종시갑)도 각자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성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유권자들에 인사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유승민 의원은 1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희들이 크게 부족했음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보수의 책임과 품격을 지키지 못했다"며 "더 성찰하고, 더 공감하고, 더 혁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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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을에 출마해 낙선한 김용태 후보는 지난 1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승리한 윤건영 후보가 한국 경제의 회생과 구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또 "저는 미래통합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그간 부족한 저에게 베풀어주신 구로 주민의 따뜻한 성원을 잊지 않겠다"며 유권자들에 감사를 표했다.
서울 관악을에서 낙마한 오신환 후보도 16일 오전 "저의 부족함으로 성원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관악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더욱 정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당 최고위원인 신보라 경기 파주시갑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당의 최고위원으로서도 수도권 선거패배 등 참담한 결과에 고개가 숙여진다. 당원으로 돌아가 무겁게 책임느끼며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중랑갑에 출사표를 던졌다가 고배를 마신 김삼화 후보는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의 지지와 성원에도 불구하고 선택을 받는데 실패했다"며 "당선되신 서영교 후보님께 축하를 드린다"고 적었다.
문병호 후보(서울 영등포갑)·김중로 후보(세종시갑)도 각자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성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유권자들에 인사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