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과정 공개될 상황인데 투표하라 요구"
"공개면 명백한 부정선거, 고의성 확인해야"
"선관위 공정성 제기했는데…걱정이 현실로"
"즉시 시정조치 했지만 면밀한 조사 필요해"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종로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15일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 설치된 혜화동 제3투표소에서 기표소 가림막이 없다며 투표관리관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0.04.1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4/15/NISI20200415_0016261093_web.jpg?rnd=20200415084620)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종로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15일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 설치된 혜화동 제3투표소에서 기표소 가림막이 없다며 투표관리관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0.04.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주 최서진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는 15일 투표를 한 뒤 "아침 두시간여 동안 많은 투표가 이뤄졌을 텐데 이분들 투표가 거의 반 공개상황에서 이뤄진 것 아닌가 의심이 든다"며 "선관위(선거관리위원회)가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한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21대 총선에서 종로에 출마한 황 후보는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성고에서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제가 오늘 투표장에 와서 많이 놀랐다"며 "(관리 직원이) 제 투표가 공개될 수 있는 상황인데 투표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원래 투표는 비공개 무기명으로 직접 하게 돼 있다. 그런데 명백하게 (기표) 위치에 따라 투표 관리하는 직원들이 어디를 찍는지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관리하는 직원들이 자기들 말을 믿으라고 얘기하는데 믿을 수밖에 없게 해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이게 정말 공개투표라고 할 수 있는지 제가 곧바로 이의제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계속 선관위의 공정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왔다"며 "과연 공정한 선관위가 되겠나. 대통령을 수행하던 분이 선관위 상임위원으로 들어간 문제에 대해서도 공정성을 지적해왔다. 그 걱정이 현실이 된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종로구 후보가 선거일인 15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제3투표소에서 기표를 하려다 기표소를 나와 투표관리관에게 비밀보장 등의 조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러자 관계자가 기표소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있다. 2020.04.15.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4/15/NISI20200415_0016261041_web.jpg?rnd=20200415084045)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종로구 후보가 선거일인 15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제3투표소에서 기표를 하려다 기표소를 나와 투표관리관에게 비밀보장 등의 조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러자 관계자가 기표소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있다. 20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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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후보는 "좀 더 검토하겠지만 공개투표가 이뤄진다고 하면 이것은 명백한 부정선거다"라며 "고의에 의한 것인지, 실수에 의한 것인지 제가 확인해야겠지만 심각한 상황"이라고 분개했다.
그는 "선거를 공정하게 치르는 것이 민주주의"라며 "즉시 시정조치를 했지만 직원은 선관위가 하라고 했다고 한다. 속단할 수 없겠지만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이게 비공개 투표의 원칙, 헌법의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면 지금 관리하는 직원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선관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심각한 부정선거 의혹이 아닐까 싶다. 바로 들어가 조치를 취하겠다. 검토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정권 실정을 심판하는 그런 엄중한 투표가 시작됐다"며 "국민들께서 이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의석을 저희들에게 주시리라 생각한다. 국민들을 믿는다. 어떤 정치 공세에도 흔들림없이 바른 선택을 해오신 것을 기억한다. 주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앞서 황 대표는 기표소에 들어가려다 투표장 내 직원을 불러 기표소 입구가 돌아간 것을 지적하며 투표하는 내부가 보이지 않겠냐고 항의했다. 이에 직원들은 기표소 세곳 모두에 임시 가림막을 설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그는 "선거를 공정하게 치르는 것이 민주주의"라며 "즉시 시정조치를 했지만 직원은 선관위가 하라고 했다고 한다. 속단할 수 없겠지만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이게 비공개 투표의 원칙, 헌법의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면 지금 관리하는 직원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선관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심각한 부정선거 의혹이 아닐까 싶다. 바로 들어가 조치를 취하겠다. 검토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정권 실정을 심판하는 그런 엄중한 투표가 시작됐다"며 "국민들께서 이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의석을 저희들에게 주시리라 생각한다. 국민들을 믿는다. 어떤 정치 공세에도 흔들림없이 바른 선택을 해오신 것을 기억한다. 주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앞서 황 대표는 기표소에 들어가려다 투표장 내 직원을 불러 기표소 입구가 돌아간 것을 지적하며 투표하는 내부가 보이지 않겠냐고 항의했다. 이에 직원들은 기표소 세곳 모두에 임시 가림막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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