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제천 병산영당에 배향한 애국지사 사암(思菴) 안재극(安在極·1879~1940) 선생의 문집인 '사암집(思菴集)' 국역본이 나왔다.
14일 병산영당에 따르면 (사)사암선생기념사업회는 6권 4책의 목판본 '사암집'을 후손들이 경비를 마련해 국역 발간했다.
1947년 간행한 '사암집'은 책 첫머리에 이회문이 쓴 서문이 있다.
'운강이공전', '격문', '통문', '효유문' 등이 실려 의병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를 받는다.
병산영당은 지난 7일 안광영 도유사, 양승운 수석장의, 윤종섭 제천문화원장, 후손 안중식·안기식씨와 사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암집' 국역본 발간 기념 고유제를 거행했다.
병산영당 관계자는 "사암집 국역본은 대학 도서관과 연구자들에게 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암 선생은 본관이 순흥이고, 자는 기오(箕五)다.
14일 병산영당에 따르면 (사)사암선생기념사업회는 6권 4책의 목판본 '사암집'을 후손들이 경비를 마련해 국역 발간했다.
1947년 간행한 '사암집'은 책 첫머리에 이회문이 쓴 서문이 있다.
'운강이공전', '격문', '통문', '효유문' 등이 실려 의병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를 받는다.
병산영당은 지난 7일 안광영 도유사, 양승운 수석장의, 윤종섭 제천문화원장, 후손 안중식·안기식씨와 사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암집' 국역본 발간 기념 고유제를 거행했다.
병산영당 관계자는 "사암집 국역본은 대학 도서관과 연구자들에게 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암 선생은 본관이 순흥이고, 자는 기오(箕五)다.
의당(毅堂) 박세화(朴世華·1834~1910) 선생의 제자이고, 1907년 정미의병 때 이강년(李康年·1858~1908) 의진의 좌종사로 활약했다.
1918년 단발과 흑의(黑衣)를 거부해 일제에 의해 5개월간 갇히기도 했다.1923년에는 스승인 박세화의 절명시와 '예의조선'을 목판에 새겨 탁본 배포해 항일 의지를 불태웠다.
1995년 건국포장이 추서됐고, 2011년 병산영당에 배향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918년 단발과 흑의(黑衣)를 거부해 일제에 의해 5개월간 갇히기도 했다.1923년에는 스승인 박세화의 절명시와 '예의조선'을 목판에 새겨 탁본 배포해 항일 의지를 불태웠다.
1995년 건국포장이 추서됐고, 2011년 병산영당에 배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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