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김남국, 사퇴 아니면 제명인데 뭉개고 갈 태세"

기사등록 2020/04/13 16:06:13

"애초에 그런 방송에 나간 것 자체가 문제" 주장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남국 변호사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2.0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남국 변호사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3일 연애·성 관련 '팟캐스트' 출연 논란이 불거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후보(경기 안산시단원구을)와 관련해 "(당이)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시끄러워질 듯"이라며 처리 방향이 막판 판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개싸움에 조국백서에 이젠 섹드립까지"라며 "여긴 3번방인가. 민주당 지도부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지켜봅시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결국 사퇴 아니면 제명인데, (김 후보가) '진행자가 제지했어야'라고 말하는 것을 보니, 그냥 뭉개고 갈 태세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제지해야 할 그 진행자들이 더 하다. 김남국은 그거 말리지 않고 맞장구 치고, 여성 몸매 품평에 말을 보탰다가 문제가 된 것"이라며 "애초에 그런 방송에 나간 것 자체가 문제"라고 김 후보의 처신을 문제 삼았다.

앞서  김 후보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박순자 통합당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가 지난해 출연한 팟캐스트 '쓰리연고전(연애고자전)' 방송 일부를 공개하며 "김 후보는 이 방송에서 진행자들의 성 비하 발언들을 함께 웃고 즐기다가 '저도 저 정도면 바로 한 달 뒤에 결혼을 결심할 수 있습니다'라고 맞받아치는 등 여성의 몸과 성에 관한 품평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후보는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박순자 미래통합당 후보는 다른 진행자들께서 언급했던 내용들을 마치 제가 동조했던 것처럼 공격했지만 실상 그렇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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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김남국, 사퇴 아니면 제명인데 뭉개고 갈 태세"

기사등록 2020/04/13 16:06: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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