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민주당 이긴 것처럼 말하는 사람 저의 의심"

기사등록 2020/04/12 16:41:48

"호락호락한 상황 아냐…몸 낮춰도 이길까말까 해"

"민주당 팔아 덕 보려는 분들 실패할 것…참칭 그만"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지난 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이수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이수진 후보-민주연구원 공약이행 정책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4.0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지난 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이수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이수진 후보-민주연구원 공약이행 정책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4.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12일 "최근 당 밖에서 우리가 다 이긴 것처럼 의석수 예상하며 호언하는 사람들의 저의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날을 세웠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10일 유튜브 '알릴레오'에서 "비례 의석을 합쳐서 범진보 180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말하는 등 낙관론이 대두되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양 원장은 이날 오후 전남 순천에서 열린 민주연구원-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소병철 후보 정책협약식에서 "결코 호락호락한 상황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모두가 자중자애하면서 더 절박하고 더 간절하게 호소하고, 몸을 낮춰 국난극복을 위해 지지를 호소해야 겨우 이길까말까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이날 무소속 노관규 후보를 겨냥해 "당 버리고 떠나는 걸 취미생활처럼 반복하는 사람들은 이번에 모두 외면받을 것"이라며 "노관규 후보는 결단코 복당이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호남과 비례정당에서 민주당 팔아 덕 보려는 분들, 현명한 유권자들 계시기 때문에 뜻대로 안 될 것"이라며 "그런 행태는 정의도 아니고 원칙도 아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 버리고 나갈 땐 언제고 이제 와서 민주당 참칭인가. 민주당 참칭 그만두어라"고 목소리 높였다. 아울러 "유사상품에 주의해달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양정철 "민주당 이긴 것처럼 말하는 사람 저의 의심"

기사등록 2020/04/12 16:41:4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