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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 자가격리 당부에도…2주간 가족 31명·지인 23명 등 확진

기사등록 2020/04/12 14:04:11

최근 2주 이내 해외유입 관련 확진 66명…7.1%

"자가격리자와 접촉 최대한 막아야…수칙 준수"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강남구 직원들이 5일 서울 강남구 관내에서 입국예정자 가족에게 격리물품을 전달하고 입국예정자와 가족이 지켜야할 생활수칙을 사전 안내하고 있다. 전달물품은 생활준수사항 안내문를 비롯해 체온계, 손소독제, 폐기물봉투, 소독제, 입국자용 마스크 14매와 가족용 마스크 10매(총 24매) 등이다. (사진=강남구청 제공) 2020.04.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강남구 직원들이 5일 서울 강남구 관내에서 입국예정자 가족에게 격리물품을 전달하고 입국예정자와 가족이 지켜야할 생활수칙을 사전 안내하고 있다. 전달물품은 생활준수사항 안내문를 비롯해 체온계, 손소독제, 폐기물봉투, 소독제, 입국자용 마스크 14매와 가족용 마스크 10매(총 24매) 등이다. (사진=강남구청 제공) 2020.04.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김정현 기자 = 최근 2주간 해외 입국 확진자와 접촉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가족과 지인 등이 총 66명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최근 2주 이내 해외유입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6명이다.

이는 최근 2주간의 전파경로 중 7.1%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중 가족이 31명(47.0%)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 친구 및 지인 23명(34.8%), 업무 관련자 8명(12.1%), 기타 4명(6.1%)이다.

방역당국은 가족 간 전염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 대상자와의 접촉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해외 유입자들의 자가격리 지침 준수를 당부한다"며 "자가격리 중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개인 물품을 별도로 사용하고,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등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자가격리 대상자의 동거 가족들도 자가격리 대상자와 생활용품을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며 "손이 많이 닿는 곳의 표면은 자주 소독제로 닦으며 최대한 자가격리 대상자와의 접촉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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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 자가격리 당부에도…2주간 가족 31명·지인 23명 등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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