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7건 셉테드사업 진행
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범죄예방 환경설계)는 도시환경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기법이다.
2020 셉테드 정책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 지역사회 협업을 통한 셉테드 사업 추진 ▲여성범죄 예방을 위한 인프라 구축 ▲범죄예방진단팀(CPO) 업무능력 및 전문성 강화 ▲범죄예방을 위한 지원 조례 개정 등이다.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총 96건의 셉테드사업을 수행했다.
이중 17건 사업을 직접 추진하고 79건의 지자체·기업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며 셉테드사업을 주도했다.
특히 경북경찰청은 올해 범죄취약지역 개선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총 117건 셉테드사업(예산 총 336억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셉테드사업에 대한 데이터 관리·구축과 함께 각 지역사업의 진행상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체계적으로 점검·보완한다.
또 범죄예방진단팀(CPO)의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현장에서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 업무코칭(OJT) ▲워크숍 등 교육 ▲가이드북 배포 등으로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이와 함께 셉테드 관련 각종 조례를 더 현실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손을 맞잡고 각 지역 범죄예방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지원 규정을 보다 구체화한다.
주요 셉테드사업 종료 후에는 지역주민, 협력단체, 유관기관 등 지역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간담회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는 등 보다 더 안전한 환경조성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건찬 경북경찰청장은 "올해 추진되는 셉테드정책을 통해 도민들이 보다 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기업과 지역주민 등 모든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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