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관련 가족 76명…친구·지인 27명 등
"격리시 개인물품 사용…가족과 접촉 말아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는 총 134명이다.
이 중 해외 유입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가족이 76명(56.7%)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친구·지인 27명(20.1%), 업무·직장동료 19명(14.2%), 기타 12명(9.0%)이다.
가족 간 전파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은 자가격리 중에 개인물품을 사용하고,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는 등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주로 가족, 친구, 지인이 고위험군"이라며 "특히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개인물품을 사용하면서 가족 또는 동거인과 접촉하지 않는 등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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