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도통신은 9일 관계자를 인용해 "국제수영연맹(FINA)과 대회 조직위원회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2022년 5~6월 개최를 유력한 후보로 놓고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2021년 7월23일부터 8월8일로 연기됐다.
이로 인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당초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21년 7월16일부터 8월1일까지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2021년 8월6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세계육상연맹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2022년 7월15일부터 24일까지 유진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반면 FINA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를 10개월 정도 미뤄 초여름에 개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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