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부처 여론조사]문체부 정책평가서 6위 유지…평점 소폭 상승

기사등록 2020/04/11 09:00:00

[서울=뉴시스] 2020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 정책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그래픽=리얼미터 제공) 2020.4.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020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 정책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그래픽=리얼미터 제공) 2020.4.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수행에 대한 평가가 6위를 차지하면서 전월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부처에 대한 평점은 소폭 상승했다.

11일 뉴시스가 지난달 18개 행정부처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3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체부는 정책 수행 지지도를 100점으로 환산한 평점에서 46.0점을 받았다.

이는 전월의 44.9점보다 1.1점 상승한 결과다. 18개 부처 중 순위에서는 전월 6위에 이어 이번에도 6위를 차지했다.

문체부의 해당 정책수행 평가 점수는 지난해부터 ▲11월 41.1점 ▲12월 42.4점 ▲1월 42.4점 ▲2월 44.9점 등에 이어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순위는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6위였다가 올해 1월 8위로 떨어졌지만 이후부터 다시 6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문체부 정책수행과 관련해서는 '매우 잘함'이 11.5%, '잘하는 편'이 26.8% 등 38.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잘못하는 편'은 20.2%, '매우 잘못함'은 19.8%를 차지하는 등 부정적인 평가는 40.0%였다. 모름·무응답 비중은 21.7%다.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한국교회총연합 긴급 상임회장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03.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한국교회총연합 긴급 상임회장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03.12. [email protected]
이념 성향에 따라 진보층 100점 만점 중 62.5점으로 평가했고 보수층이 29.0점의 평점을 매겼다. 전월 진보층 평점이 61.5점, 보수층 평점이 29.8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진보층의 평가가 약간 상승하고 보수층의 평가는 하락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여당인 민주당 지지 응답자가 68.5점으로 평가한 반면 야당인 미래통합당 지지 응답자가 20.6점으로 평가했다.

여론조사가 진행된 시기에 문체부와 관련해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달성에 대해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여파가 본격화되면서 관광 및 공연, 영화 등 각 분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종교활동과 관련한 민감한 이슈가 부각됐다.

이번 조사는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됐다. 문체부에 대한 설문조사는 지난 2월 13일과 지난달 12일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문체부 관련 총 응답자는 전국 성인 1005명이며 응답률은 4.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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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처 여론조사]문체부 정책평가서 6위 유지…평점 소폭 상승

기사등록 2020/04/11 09: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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