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프라 부족한 농어촌 학생 학교이용 검토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신중하게 고려할 것"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과 관계자들이 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학년도 신학기 온라인 개학과 2021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다음달 9일 이후 중·고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학사일정을 시작하고, 수능 시행일 등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일정도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2020.03.31.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3/31/NISI20200331_0016222570_web.jpg?rnd=20200331144142)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성근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과 관계자들이 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학년도 신학기 온라인 개학과 2021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다음달 9일 이후 중·고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학사일정을 시작하고, 수능 시행일 등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일정도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2020.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정현 기자 = 교육부가 온라인 개학을 결정하면서 초등학교 저학년, 특수학교 학생 대상으로 교사 가정방문을 검토하고 있다.
저연령층과 장애 등의 이유로 온라인 수업에만 맡겨두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집을 찾아갔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고민도 하는 상황이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온라인 개학 실시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교사 가정방문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과 선생님이 직접 소통하고, 가정 원격학습 상황에 대해 학부모와 상담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기준안을 시도교육청을 통해 학교로 안내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가정방문을 통한 직접적인 학습지원은 감염병과 관련된 우려가 있어 신중하게 학교별로 상황에 따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정보기술(IT) 인프라가 완비되지 않은 농·산·어촌, 도서산간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학교 시설을 활용하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한 학교에 학생들 재학생 수가 많지 않다"며 "충분히 사회적 거리를 띄우거나 방역을 철저히 하면 학교 PC실이나 스마트패드를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구 국장은 이어 "검토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고 반드시 꼭 그렇게 하라는 것은 아니다"며 "대안으로 학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저희가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연령층과 장애 등의 이유로 온라인 수업에만 맡겨두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집을 찾아갔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고민도 하는 상황이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온라인 개학 실시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교사 가정방문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상수 교육과정정책관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과 선생님이 직접 소통하고, 가정 원격학습 상황에 대해 학부모와 상담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기준안을 시도교육청을 통해 학교로 안내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가정방문을 통한 직접적인 학습지원은 감염병과 관련된 우려가 있어 신중하게 학교별로 상황에 따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정보기술(IT) 인프라가 완비되지 않은 농·산·어촌, 도서산간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학교 시설을 활용하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한 학교에 학생들 재학생 수가 많지 않다"며 "충분히 사회적 거리를 띄우거나 방역을 철저히 하면 학교 PC실이나 스마트패드를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구 국장은 이어 "검토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고 반드시 꼭 그렇게 하라는 것은 아니다"며 "대안으로 학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저희가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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