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박규민 공연
31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 따르면 금호아트홀은 '아름다운 목요일 기획공연' 시리즈로 예정돼 있던 4월 9일 '2020 금호라이징스타 시리즈'의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21)의 공연과, 같은 달 23일 '금호악기 시리즈'의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24)의 공연을 각각 무관중 온라인 중계공연으로 선보인다.
김동현은 작년 세계적인 음악 경연대회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급부상했다. 2012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그는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금호악기 시리즈 등 금호아트홀 무대에서 꾸준히 음악적 성장을 증명해 왔다.
2016년부터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금호악기은행의 사용자로 선발돼 1763년산 요하네스 밥티스타 과다니니 파르마로 연주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1부에서는 르클레르의 '바이올린 소나타 D장조', 스트라빈스키의 '디베르티멘토'를 준비했다. 2부에서는 포레 '바이올린 소나타 1번'과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피아니스트 박영성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박규민은 올해 '금호악기 시리즈'의 첫 주인공이다. 2019 금호악기은행 임대자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도미니쿠스 몬타냐나 1740'의 새 주인공이 됐다.
박규민은 이번 무대 1부에서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툰'과 바흐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파르티타 1번'을 선사한다. 2부에서 힌데미트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소나타'와 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피아니스트 문재원과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해당 두 공연은 연주당일 기존 공연시간과 동일한 오후 8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 '금호아트홀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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