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루이지애나 재난지역 승인…美 4번째

기사등록 2020/03/25 22:06:15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확산하고 있는 루이지애나에 대해 재난 지역 선포를 승인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이는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15쪽 분량의 재난구호 요청서를 보낸지 하루 만이다.

에드워즈 주지사는 전날 밤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곡선을 평평하게 하기 위해(확산 속도를 늦추기 위해) 공격적인 완화 조치를 취했다"며 "주요 재난 선언은 코로나19와 더 싸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뒤엔 "연방정부가 루이지애나의 요청을 신속하게 승인하고 우리가 대응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지원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미 연방 재난구호기금으로 코로나19 대응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뉴욕주와 워싱턴주, 캘리포니아에 대해 재난지역 선포를 승인하고 주 방위군 동원을 승인했다.

CNN 집계에 따르면 루이지애나는 코로나19 사망자가 46명으로 미국 주 가운데 4번째로 많다. 확진자는 8번째로 많은 1388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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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0/03/25 22:06: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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