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화재가 도제식으로 가르친다 '한국공예 장인학교'

기사등록 2020/03/24 10:10:28

목침 ⓒ한국전통문화전당
목침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이 4월부터 '한국공예 장인학교'를 운영한다.

 수공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통공예를 접해 본 초심자 이상을 대상으로 ▲목조각 ▲색지공예 ▲부채 ▲전통섬유 등 4개 분야 교육 프로그램인 ‘한국공예 장인학교’를 개설한다.

 2학기로 나눠 진행되는 장인학교는 어느 정도 역량을 지닌 초심자 이상 교육생을 대상으로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1대 1 도제식 교육을 통해 노하우와 기법을 전수하는 본격적인 장인 육성학교다. 기존의 교육 프로그램과 달리 도제식 교육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교육생 수를 5명 이하로 제한한다.

 민속 목조각장 김종연(무형문화재 제58호), 색지장 김혜미자(무형문화재 제60호), 선자장 방화선(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엄재수(무형문화재 제10호), 낙죽장 이신입(무형문화재 제10호)씨가 가르친다.

 전통섬유 분야에서는 박순자(침선), 전경례(자수), 김선자(매듭) 장인이 함께한다.

1회 3시간씩 총 28회 과정으로 1년에 걸쳐 전당 2층 창작지원실에서 교육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 일부와 도구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교육생 모집은 27일까지며 접수 상황에 따라 교육생 선정 심사도 예정돼 있다. 출석률 80% 이상 시 장인학교 수료증이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전당 홈페이지(ktcc.or.kr) 또는 공예진흥팀(063-281-1577)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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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가 도제식으로 가르친다 '한국공예 장인학교'

기사등록 2020/03/24 10:10: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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