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서원 이장섭-최현호 접전, 흥덕 도종환 우세…청주KBS 여론조사

기사등록 2020/03/23 19:54:12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제21대 총선 충북 청주 서원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미래통합당 후보의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청주 흥덕 선거구는 현직 의원이 초반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청주KBS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주 서원은 민주당 이장섭 후보와 통합당 최현호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였다.

지지 후보에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꼽은 질문에서 이 후보와 최 후보는 각각 29.8%와 28.9%로 1~2위에 올랐다. 

민주당의 공천 배제로 무소속 출마 결행을 선언한 이 선거구의 오제세 현 의원은 12.7%를 얻었고 민생당 이창록 후보 당선을 예상하는 응답은 1%에 그쳤다.

지지 후보를 묻는 말에서는 이 후보가 34.8% 지지를, 최 후보는 28.8% 지지율을 각각 얻었다.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오 의원은 질문에 반영하지 않았다.

통합당 정우택 의원의 전격적인 선거구 변경으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청주 흥덕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도종환 현 의원이 우세했다.

당선 가능성은 도 의원이 44.7%로, 29.0%를 얻은 정 의원을 크게 앞섰다. 민생당 한기수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1.9%로 예상했다.

청주 흥덕 선거구 유권자 지지율 조사에서는 도 의원이 45.9%를 얻어 27.0%를 얻은 정 의원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청주 서원 선거구민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5.3%, 통합당 25.0% 순이었으며 흥덕 선거구도 민주당 41.3%로 23.4%를 얻은 통합당을 앞섰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21~22일 각 선거구민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RDD표본 프레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포인트이며 응답률은 각각 15.0%(서원), 16.9%(흥덕)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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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서원 이장섭-최현호 접전, 흥덕 도종환 우세…청주KBS 여론조사

기사등록 2020/03/23 19:54: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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