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 코로나19 충격 억제 재정금융 공조 확인 방침

기사등록 2020/03/23 12:24:48

【서울=뉴시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7일(현지시각) 미국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열린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 각국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0.18.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7일(현지시각) 미국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열린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 각국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0.18.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한국을 비롯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는 23일 중국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재정과 금융 대책의 구체화를 서두를  방침이다.

CNBC 등에 따르면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8~10시(한국시간)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코로나19의 악영향을 억제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면서 재정과 금융을 포함하는 모든 수단과 정책에서 공조할 것을 확인할 예정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각국 경제정세와 향후 리스크도 점검하는 긴급 화상회의에는 한국 외에도 미일유럽과 중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한다.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달 하순 사우디라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경기하방 리스크를 거론하며 각국 재정출동 등 "모든 이용 가능한 정책수단'을 실행해 경기 떠받치기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달 6일에도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는 연명으로 성명을 내고 "확고하고 지속성 있으며 균형을 취한 포괄적인 성장을 실현하고자 또한 하방 리스크에서 글로벌 경제를 지키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정책수단 전부 동원하고 있다"고 언명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미국이 최대 2조 달러(약 2554조2000억원) 규모 경제대책을 발표하는 등 각국이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화상회의에선 각국의 코로나19 대처 상황 등에 관해 정보를 교환하고 연대를 강화할 방침을 천명한다.

앞서 주요 7개국(G20)  정상은 지난 16일 밤 회상회의를 갖고 코로나19 여파를 극소화하도록 "필요하고 충분한 재정정책에 만전을 기할 것"에 의견일치를 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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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장관, 코로나19 충격 억제 재정금융 공조 확인 방침

기사등록 2020/03/23 12:24: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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