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美귀국자 가족인 20대 女 2차 감염…서울 330명

기사등록 2020/03/23 12:18:06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판정 받은 확진자의 가족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은평구보건소가 11일 오전 서울 은평구 역촌동 서울시립서북병원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03.1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은평구보건소가 11일 오전 서울 은평구 역촌동 서울시립서북병원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은평구에서는 지난 20일 미국에서 귀국 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전날대비 6명이 늘어난 330명이다.

은평구에 따르면 지난 22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은평구 역촌동에 거주하는 확진자 A(96년생·여)씨는 지난 20일 미국에서 귀국한 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B(94년생·남)씨의 가족이다.

A씨는 지난 20일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전날 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 후 검사를 받았다. 이후 같은날 오후 6시30분께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국가지정 격리병상인 서남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구는 현재 확진자 자택 및 주변방역을 완료했으며 추후 역학조사결과 확인된 추가정보에 대해 은평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날 10시 기준으로 서울시내 확진환자가 전날 대비 6명 늘어난 33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서대문구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성북구와 도봉구, 은평구, 강서구에서도 각각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A씨는 이날 은평구 추가 확진자 1명으로 집계에 포함됐다.

서울지역 확진자 330명 중 266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이고 나머지 64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은평구, 美귀국자 가족인 20대 女 2차 감염…서울 330명

기사등록 2020/03/23 12:18:06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