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 40억 조기 지급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40억원 규모의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을 상반기에 전액 지급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첫 시행하는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은 당초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오는 5월과 10월 각각 30만원씩 모두 6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자 오는 5월중 60만원을 전액 지급키로 결정했다.

공익수당은 전액 곡성심청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지역상품권의 경우 곡성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또 심청상품권 주요 가맹점이 소상공인 점포나 골목 상권이나 전통시장이기 때문에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첫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이 상반기에 조기 지급되는데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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